RE:드라이버와 훅

안녕하십니까.

저는 구력 1년 가량 되는 골퍼입니다.

해외생활을 하고 있는데 필드는 충분히(매주2.3회) 밟고 있는 반면에,

레슨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3개월 가량 레슨을 받아본 거 외에는 거의 피나는 독학 중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영상을 뒤지다가 만난 칩샷 올카바는 정말 가뭄에 단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다만 칩샷 레슨을 꾸준히 보면서 따라하고, 실전에 적용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은 적용전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박사님, 시간 되시면 함께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타수 및 어프로치

칩샷전: 일단 타수는 칩샷을 접하기 전인 약 2개월 전까지 97.98 정도 쳤습니다. 겨우 100타를 돌파한 상황이었지요.

하지만 비교적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은 괜찮은 편이었고, 다만 그린 주위에서 민망할 정도의 진상을 떨곤 했습니다.

칩샷후: 타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하기는 아직 힘듭니다. 전체적으로 2-3타 정도 나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에 컨디션에 따라 들쑥날쑥하던 스코어는 많이 진정되었습니다. 드라이버와 세컨에서 아무리 실수를 해도

그린 앞에서 만회가 가능해 진 것이 큰 차이였고, 확실히 어프로치에서 칩샷이 효과가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2. 아이언 샷 및 드라이버 샷

칩샷스윙으로 잘 맞을 경우 거리는 이전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숏아이언은 칩샷스윙으로 많이 향상된 데

비해서 롱아이언은 비슷하거나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드라이버와 우드는 완전히 멘붕상태입니다. 일단 칩샷스윙을 어떻게 긴 채에 적용해야 하는지가 아무리 고민해도 감이 오지 않고,

주로 훅, 그것도 거의 45도 각도로 날아가는 훅이 납니다. 웻지나 숏아이언의 경우에도 예상한 방향보다는 많이 왼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거리가 짧으니까 큰 타격을 없었는데, 드라이버와 우드나, 롱아이언의 경우 경향이 엄청 심합니다.

그나마 절대로 똑바로 가거나, 오른쪽으로 간 적은 없으니가 위안이기는 하지만 칩샷 이전에 그린 주위에서 숏게임을 하면서

떨던 진상을 지금은 드라이버와 우드를 가지고 떨고 있습니다. 칩샷을 만난 이후에 이전의 스윙은 완전히 잊었습니다. 이제는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고 싶지도 않고 그러다 보니 해외에서 (일반스윙)레슨을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박사님 찾아가서

자세를 잡아달랄 수도 없는 사면초가의 상황입니다.

그린 주위에서 대처가 많이 향상된 상황이므로 드라이버만 (많이도 안 바랍니다) 무리없이 탁탁 맞아주기만 해서

200미터 가까이 앞으로만 가주면 타수가 많이 향상될 거 같은데요. 드라이버에서 일단 죽고 들어가니까 나중에

매번 아이언으로 만회하는데 너무 수고스럽고, 사실 매홀 시작마다 엄청 사기저하가 되고 골프가 재미없어 질려고 합니다.

짚이시는 부분이 있으면 아낌없는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아울러, 드라이버 샷에의 적용과 관련해서 강의를 좀 늘려주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답변)

드라이버 훅은 그립의 모양을 변경한 상태에서 왼손과 팔꿈치가 마구 마구 돌아가는 일반 스윙을 하셔서 그렇습니다.

왼팔이 돌아가지 않도록 끌기를 잘하셔야 하는데 끌기를 하지 못하고 임팩트 순간에 왼손을 잘 유지하여서 클럽페이스가 회전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하는데

님은

마구 마구 왼손을 돌리는 것입니다

왼팔꿈치도 부적절한 것 같구요.

임팩트 순간이 골프는 제일 중요하지요.

해드가 회전하는 것을 막지 못하면 좋은 골프를 할 수 없습니다.

임팩트 순간에 해드를 정확하게 직각으로 공과 만나야 하고 이를 잘 유지하여야 함니다.

님은 해드의 회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계신 겁니다

즐골하세요

칩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