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즐거웠던 하루!!!!!(첫 라운딩보고)

골프를 접한지 6개월 막연하게 정춘섭박사님의 사이트접하며 이렀게하면 되겠구나하고
시작한 골프!!!!! 어제(5월12일 울산cc ) 태어나서 처음으로 골프장이란 곳을 처음갔다 왔습니다. 누님 내외 ,동생, 저 이렀게 정말 많이 웃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소망했던 가족들과의 화합과 공감대,,,대화를 하다보면 예전에는 왠지 저만소외댄듯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결과보고와 저의 느낌을 보고 드립니다.
자형이 케디에게 정확하게 타수 계산해달라며 부탁하더군요, 내가 부탁하고 싶었는데
대신해주어 감솨(자형의 세심한 배려에 감솨-오랜 구력과 많은 분들이 함께 라운딩하고 싶어한다는 훌륭한 매너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직접 동행해보니 저도 생각못하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케디분이 저희 자형이 홀인원하여 기념으로 식수한 나무도 알려주더군요. 제가 괜히 우쭐해지더군요. ㅎㅎㅎ
첫 티샷 파5- 저보고 먼저 하라고하는걸 자형에게 시범함 보여달라고 저는 두 번째
정말 보이는건 파란 잔디랑 하늘뿐 어디를 보나 케디가 알려주는데로 겨냥(사실 맞는지도 확신못함 ㅎㅎ)70미터스윙--힙이입 귀가로 들리는 경쾌한 금속파열음. 정신차리고 친공을보았는데 직선으로 멋지게 창공을 쭉욱 가르며 날아가는 모습이란게 ㅎㅎㅎ
캐디아가씨, 동행모두 나이스샷 연발( 저보다 더 모두긴장한 모양입니다-어디로 날리나 ㅎㅎㅎ)공이 날아가는걸 보고잇으려니 그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의 연습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을 지나가더군요. 뒤 동생 오비(힘들어가서).누님탑볼로 쪼루 ㅎㅎ 전반홀- 산악코스라 굴곡이 많고 페어웨이 좁음
1홀 -보기 ,,,,,,따불,따불 보기,,,,전반-47개 -케디 동반자들의 많은 칭찬들으며 우쭐
드라이버 똑바로, 아이언 그런대로 똑바로--- 간단하게 그늘집들러 요기하고
후반라운드 호수가 많은 코스라고 하더군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점수에 ㅎㅎㅎ)
따불,따불 헉 트리플,따블,트리프, 마직막 홀에서는 양파 ㅎㅎㅎㅎ 후반-59
합계-106개 죄끔 실망했습니다.
마직막 홀 첫 오비로 공 한 개 분실-저도 공20개정도 준비,동생도 저를 위해 20개준비-그냥 다들고 왔어요. (하지만 너무 너무 행복, 그리고 무사히 마쳤구나하는 안도감에 피로감이 몰려오더군용)
샤워장에 옷벗고 가족이 만나니 이 또한 즐겁더군요, ㅎㅎㅎ
자형은 평소의 지인들과 이야기하며 저 칭찬하느라 바쁘시더군용-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걱정 많이 했는데 머리 올리기 동반 라운닝 와서 정확시 계산해서 이런 점수처음이라며 자랑해주니 왠지 부끄럽고 ㅎㅎ-그냥 격려해주는 이야기겠지만 기분최고- 오히려 자기가 긴장해서 간만에 7가 들어갔다며-ㅎㅎ 맛나게 점심식사하고 한달에 한번정기 라운딩을 하자고 의기투합했어요.... 박사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느낀점
1.10미터,20미터30미터,,,,,거리감과 방향성 엉망-연습장에서는 힙-이엿는데 실전에는
불안하여 홀드 잊고 손만으로 힘들어가서 ㅋㅋㅋ 어프로치만큼은 자신있었는데 완전히 안됨
- 파3리장 가서 실전감익히는게 무엇보다 중요
2. 역시 체력 집중력 후반홀에는 다리가 풀려서 왼발이 무너지기시작함-체력보강, 식사는필수(아님 간단하게라도 먹고 시작해야겟다고 절실히 느낌)
3. 긴거리퍼팅 잘됨, 짧은거리 안됨-집중연습
4. 코스 잘보고 멀리보다 다음샷 잘할수있는 안전한곳(박사님 말씀처럼 거리욕심 근물)
-생각하는 골프
5. 평소 연습할때도 막연한 샷보다는 에임이라고 하나요 방향 임이로 설정해서 샷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할거같아요
6. 샷시생각없이 하기 연습, 잘맞을까등등의 걱정으로 완전한 스윙안됨, 자신을 믿고 힘껏스윙하기. 드라이브가 잘맞은건 역시 자신감때문인거 같고 아이언및 어프로치에서도 자신을믿고 혹시 안되면 어쩌나하는 소심한 마음은 정말정말정말 나뿐 결과를 낳는거같아요
7. 이제는 연습장보다 파3 연습장을 자주자주 가서 거리감및 방향보는거 정말정말 중요하다는거를 깨달음
이상 당장 생각나는거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점수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제 무엇을 연습해야하는지 방향이 확실히 설정된거 같습니다. 박사님이 동영상에서 강조하시던 말씀이 피부로 절실히 느껴져옵니다.
생각없이,백스윙 손만으로, 핀을직접겨냥하기말고,자신을 믿고,왼쪽힙으로만,10미터 어프로처의 중요성등등,,,,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라운딩에서는 좀더 발전된 보고서를 제출하겠습니다. 조금만 보완하고 고친다면 다음 라운딩에는 90대 가능할거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나 자신에 함 도전한다는것도 좋고요, 너무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감사하며 칩올이론을 만드신 박사님의 열정을 조금이나마 느끼며 자신의 분야에서 기존에 안주하지않고 새로운 개척하시는 박사님의 개척자정신에도 존경의 마음이 생깁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울산----행복한 칩올생 김지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