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올 정춘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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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당연히 거리가 증진됩니다. 망치로 공을 치는 것보다는 해머로 공을 치는 것이 훨씬 더 많이 나갑니다.
스윙웨이트는 칩샷에서의 나타나는 영향보다는 스윙에서 나타나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 스윙에서는 클럽 전체가 회전하기 때문에 원심력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스윙이 이루어짐으로써 가속력도 대단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스윙 스피드를 점검하면 자동차 스피드를 훨씬 능가하는 속도가 감지됩니다.
그러므로 스윙 웨이트는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틀림 없습니다. 참고적으로 스윙웨이트는 A B C D E?등의 기호로 분류합니다. 당연히 E쪽이 무겁습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C급의 종류를 선택하고 프로쪽으로 갈수록 D쪽의 웨이트를 선정하게 됩니다.
C에서도 1 2 3 4 5 이렇게 등급을 분류하고 D에서도 1 2 3 4 5...이렇게 분류합니다. 같은 D라도 5쪽이 무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와5의 차이는 1CM크기의 종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끔 필드에 나가면 캐디언니들이 클럽을 구분하기 위해서 예쁜스티커를 붙여 주는데 이는 1포인트 정도 웨이트가 무거운쪽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웨이트는 전체 클럽의 무게에서 클럽해드쪽에 걸리는 무게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웨이트를 작게 하려면 그립쪽에 무언가 무게가 나가는 것을 넣으면 웨이트가 작아질 것입니다. 그립을 두꺼운 것으로 한다든가, 그립 안에 테이프를 몇겹을 더하면 웨이트는 아주 가볍게 될 것입니다
웨이트는 낙차를 크게 만들어 백스핀을 좋게 하는 것도 있지만 우선은 거리를 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웨이트가 많은 클럽을 잘 다룰 수 있다면 질량이 크므로 공에 가해지는 파워가 커거 멀리 나가는 것입니다
스윙 웨이트를 결정할 때에는 많은 고려 요소가 존재합니다. 우선 체형과 파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파워가 있어야 무거운 웨이트를 감당할 수 있겠지요? 여성 골퍼가 무거운 D5의 클럽을 선택한다면 도저히 휘두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강호동같은 파워맨이 A1과 같은 웨이트를 갖고 휘두른다면 마치 나무젓가락을 쥔 느낌일 것입니다.그러므로 힘의 낭비는 불보듯 뻔하겠지요?
웨이트는 차츰 스윙에 진전이 있고 좋은 스피드가 나올 때마다 자신에 맞게 조절을 하여야 합니다. 이를 게을리하면 절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낼 수 없음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가 골프를 좋게 혹은 나쁘게 하거든요.
10미터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250미터 지점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있습니다. 그것이 골프입니다. 그러므로 골프는 항상 먼 거리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이렇듯 칩샷과 스윙웽이트와의 비교 보다는 스윙과 스윙웨이트와의 비교를 통하여 그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 이해가 빠릅니다. 물론 칩샷과 스윙웨이트와의 관계는 이러한 큰 맥락에서 유추하셔야 합니다. 이해하시겠지요?
피팅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직접 피팅을 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직접 얻고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들은 시합전에는 반드시 클럽을 점검합니다. 길이가 변하였는지, 각도가 변하였는지, 웨이트가 변하였는지, 클럽이 변형되었는지 등을 항상 점검합니다. 물론 드라이버의 균열이나 클럽페이스의 변형도 함께 점검하지요. 그립도 점검하고요....이렇게 많은 시간을 클럽 피팅에 투자하여 좋은 점수를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변화~ 칩올 정춘섭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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