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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에서 양손 엄지에 대하여...

칩올 | 2012.11.18 19:57 | 조회 11335
박정표   2009-11-11 11:09:00 조회 : 2227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골프에 입문하던 시절 어느 고수분이 괜히 배워서 고생하면서도 못 그만 두는 것이 골프다 라고 말하시던 것이 생각 나는 요즘입니다

전에 한번 교수님에게 자문을 구했던 저의 훅성 구질을 살펴보니 왼손 엄지에 원인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왼손을 자연스럽게 잡는다고 잡으면 왼손등이 거의 하늘을 보고 오른손 등은 약간 인위적으로 지면을 바라 보게 그립합니다. 저의 왼손 엄지는 조금 많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그상태에서 임팩 순간 왼손 엄지에 힘이 들어가 엄지가 롱섬처럼 약간 길어 지면 해드가 급히 돌아 버려서 어떨땐 드로우 어떨땐 훅 등등이 나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왼손 엄지를 중앙에 두면 그립이 불안하고..... 저의 고민을 부탁드립니다


 

박정표

교수님 고맙습니다
그렇지요! 즐기는 것이 최고인줄 알면서도 필드에 나서면 너희들 다 죽었어 하는 마음이....ㅎㅎㅎㅎ
마치 골프 스코어가 인생의 기준처럼 되어 언제나 스트레스 받고 있음을 부인하긴 어렵습니다. 골프를 시작한지는 15년되어 이제 내나이 48이지만 15년 전에도 골프 스코어가 주는 스트레스가 싫어 계절맞이 정도로 골프를 하고 좋아 했던 수영을 했지만 40대 중반이 되니까 골프를 어느 정도 못하면 놀아 줄 친구도 하는 사업도 이리 저리 지장을 받아서 다시 채를 잡은지 3년...

 

이제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을 왔다 갔다 합니다 사실 내자신은 그점수 보단 초보시절 너무 많이 공을 잃어 버려서 1~2 개 공으로 라운드를 마치는 지금이 기분 좋기도 하지요 ㅋㅋㅋ그나마 어울릴 수 있는 지금에 이른 것은 칩올 덕분입니다 칩올의 폼, 특히 왼발의 벌림과 둥근 등이 남들로 부터 지적? 의 대상이 되고 그러다 보니 다시 이전의 스윙으로 돌아 가고 또 샷이 왔다 갔다 하면 다시 칩올로 돌아 오고 하는 1년여 세월... 이젠 누가 뭐래도 칩올로 나만의 골프를 만들어 가지만 그놈의 스코어가 주는 스트레스는 여전한 오늘입니다.


그렇습니다! 단순히 스윙의 기술만이 아니라 골프를 대하는 생각도 교수님 말씀을 따라봐야지요.
이번 토요일 아침 7시 36분에 시작될 라운딩 부터는 즐기는 골프를 해보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2009-11-12
09:54:34
칩올 정춘섭

그리고.....고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왜?그런 단어를 사용하시는지요? 즐거움의 대상으로 골프를 하셔야 합니다. 스트레스의 대상이 된다면 즉시 그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드에 나가서 내기와 비슷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친구한테 지는 것이 싫은 것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등등이 대표적인 현상인데....반드시 초월하셔야 합니다.

무언가 열심히, 골똘하게 인생의 어느 부분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 중의 행복입니다. 사람은 평등하다고 하였지만 님이 연습장에서 연습할 때 누구는 리어카를 끌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의 척도는 나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냥 시간을 분배하여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함이 좋을 듯합니다. 시간 분배 속에 골프라는 운동이 접목되었기에 더욱 즐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드행이 스트레스라면 안나가면 될 것입니다.그냥 연습장에서 매일 연습만 하세요. 운동삼아서요. 취미 활동으로 말입니다. 실력을 증진하여 목표를 세우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일 수 있지만 님의 경우는 스트레스 인 것 같습니다. 골프는 싱글 친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며 80대를 친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며 90대를 친다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고 100타를 친다고 해서 불행한 것 절대 아닙니다.

언더파를 친 사람도 불만스러운 스트레스가 있어요. 있고 없고는 본인의 마음입니다. 왜냐구요. 그렇게 마음 먹으면 되거든요. 100타를 친다고 해서 부끄러운 것이 있나요? 그냥 운동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덤덤하게 해보세요....김유신이 홀로 1만번의 칼치기를 하지요? 선덕여왕에서......우직함이 좋아 보입니다. 별로 기술도 없는 실력 같지만 내공이 엄청나기에 중용이 되고 큰 일을 한 것입니다.

그냥 하세요. 무덤덤하게, 스트레스 대상이었다면 즉시 반대의 대상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골프를 사랑하는 정춘섭올림

 

2009-11-11
12:17:06
칩올 정춘섭

손가락의 롱썸과 숏썸에 대한 생각.....
-일단 골프에서 롱썸은 조금 문제가 많아요. 왜냐면 엄지손가락이 길게 잡히면 잡힐수록 손과 만나는 그립은 거의 직각이 되면서 손바닥에 닿는 면적(그립의 길이를 살펴보았을 때)이 작아집니다.

반대로 숏섬은 엄지손가락을 손목쪽으로 잡아 넣는 기분으로 그립을 하여 엄지손가락의 살 부분이 그립에 닿을 때 그립과 만나는 면적을 최대한 적게하면 나머지 손가락과 손바닥은 비스듬한 형태를 취하면서 그립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 집니다.

설명으로 조금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롱썸은 엄지손가락을 길게하여 많은 부분이 그립에 닿게 하는 형태이고 숏썸은 짧게 하여 그립에 닿는 부분이 많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롱썸으로 하면 나머지 손가락이 주먹을 쥔 모습이구요, 숏썸을 하면 검지 손가락이 집게 모양이 되면서 앞으로 튀어나오고 나머지 손가락고 거미나 게 발과 같이 구부러져면서도 길게 형성이 되어 그립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롱썸은 그립되는 현상이 팔뚝과 클럽이 거의 90도 정도 만나는 느낌입니다. 그러므로 클럽 잡힌 모습에 힌지 현상 (문이 잘 돌아가도록 붙잡은 고리) 이 잘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시골의 방문을 연상하면 금새 이해가 됩니다.

반대로 숏썸은 팔뚝과 샤프트가 충분히 사선이 되도록 잡힙니다. 사선의 효과로 인하여 손목이 회전되는 현상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그러므로 회전이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골프를 잘하고 더우기 칩샷올카바를 잘하기 위해서는 숏섬으로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잘 끌수 있습니다.

님은 그립을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만 롱썸의 영향으로 잘 잡힌 그립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장 숏
썸으로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손에서 검지손가락이 시작되는 첫마디 안쪽에 엄지손가락의 끝부분이 오도록 잡으시면 아주 효과가 만점일 것입니다

숏썸으로 그립을 하면 악성 훅은 멀리 도망갑니다. 당연히 고쳐 잡아야 할 것입니다.

중앙에 손가락을 둔다는 것은 변형된 모습입니다.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입니다만.....제가 권하는 그립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왼손의 손바닥이 지면을 향하도록 그립을 하는 것은 천명입니다. 필히 하여야할 그립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손바닥이 지면을 향하도록 그립한 후에 왼손 엄지만 살짝 들어서 그립의 중앙쪽~(꼭은 아니지만 힘을 사용해도 클럽이 돌아가지 않을 부분) 으로 옮긴 후에 엄지손가락의 살 부분 중에서 가슴쪽( 안쪽, 오른손 쪽, 이부분을 이해하시겠지요?) 의 부분을 클럽에 대어 줍니다. 그러면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더라도 그립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되면서도 조금의 그립 불안감이 없어지게 되어 좋은 스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GOLF MAKER
칩올 정춘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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