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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골프를가르치고싶은데

칩올 | 2012.11.18 16:31 | 조회 9605
김천종   2009-11-03 22:11:49 조회 : 2038


안녕하세요... 날씨가 몹시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꾸벅

다름아니오라,, 8살 인 아들 녀석이 있습니다.. 학교 ,학원다니느라 바빠서 운동을 못시키고 있습니다..그래서 운동으로 골프를 시키고 싶습니다..

그런데 골프를 하기에는 너무 빠른 나이가 아닌지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 골프 학원도 별로 없는 것같습니다..

아들녀석에게 골프를 시키고싶은데(아들녀석도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집에서 어린이용 퍼터로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폼은 엉망입니다))) 언제부터 시켜야하나요??

그리고 어떠케 시작해야하나요?? 일반학원은 스윙부터 가르키는것 같은데, 저는 퍼터나 어프로치부터 가르키고 싶습니다.. 제가 가르킬가도 생각 해보앗으나 저자신도 배으기 바쁜데 잘못 가르킬까봐 저는 힘들고요,(그리고 제아내가 강력히 반대합니다.. 애 다망쳐놓으일 있냐면서요ㅎㅎㅎ)

애가 하도 재미 있어하길래 (이녀석이 퍼팅이 재미있는지 퍼팅을 한디부터,,컴퓨터 게임이나 tv만하를 딱 끝엇습니다 ㅎㅎㅎ)

언제부터 시작해야하나요???,,또 어떠케 시작해야하나요???

칩샷올카바와 별관계도 없는이런 문제까지 선생님에게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주위에 상의할 사람들이 없어요.. 기존의 레슨프로들의 대답은 뻔할것 같아서 선생님에게 상의 드립니다.. 꾸벅



 

골퍼맘

자식에게서 어떠한 능력이나 재주가 눈에 보이면 부모로서 무척 기쁘고 희망차지요. 제 경험으로 울아이가 걷기 시작할 무렵부터 공을 갖고 노는 일엔 탁월한 재주가 보이자 남편이 즐거워하며 자주 놀아 주었죠. 그러다, 남편도 자신의 직장에 충실하며 상급자가 되려니 아이에게 전념(?)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은 당연하게 상급자가 되었고, 그 때 아이는 훌쩍 커서 중학생이 되어 있었습니다.

 

상급자가 되고 여유로움이 생긴 남편은 비로소 아이가 보였나봅니다. 아이에게 골프를 가르치자 하더군요. 남편도 대단히 잘 치는 골퍼이니 반대할 생각도 없었죠. 골프생들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시키고 학교수업 다 받으며 오후엔 연습을 하고....재미있었어요. 왜냐구요? 쑥쑥 느는 아이의 실력과 고등학교 가선 종종 우승컵을 받아오니 재미있을 수 밖에요. 대학교도 특기생으로 여기 저기서 데려가겠다고 섭외들어오니 즐겁더군요. 순탄하게 프로골퍼도 되었고 상금도 곧잘 받고....


그런데, 자식을 프로골퍼로 만드는 과정이 장난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주니어때부터 시작을 하니 매 시합을 부모중 한 사람이 전담하여 선수를 모시고 다녀야 한다는 겁니다. 연습장에서 연습을 해도 붙어있어야하죠. 파3나 정규홀 연습라운드라도 가면 종일 할 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자식이 볼치는 걸 보면 시간가는 줄은 모르겠더군요.ㅎㅎ) 정말 선수가 되고보면 1년에 30여개 이상의 대회를 치루는데 매대회마다 일주일에 5일은 밖에서 자야합니다. 일욜날 출발해서 월욜날 공식연습하고 화욜부터 금욜까지 시합하고 금욜밤에 집에왔다가 일욜날 다시 가고....남편은 벌어야 하니 모두 엄마가 데리고 다녔습니다. 잘하다보니 국제경기도 가게 되더군요.한 번가면 천만원은 기본으로 들어가더군요


. 전지훈련도 가야잖아요. 이 모든것들이 다 경비라는 겁니다. 수억 들어갑니다. 부모의 노력과 돈이 없으면 자식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일은 심사숙고 하셔야 할 일이지요. 자식이 골프를 하겠다고 나서는데 그만두게 하는 일이 생길 수 있고, 그리하여 자식의 꿈을 꺽게 되는 일이 될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부모로서 자식에게 상처를 주어선 안되겠지요?

2009-11-04
10:18:03
김천종

답변감사합니다..꾸뻑

아이의 눈높이에서 즐기는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겟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꾸뻑

 

2009-11-03
23:49:25
칩올 정춘섭

지금 운동하여도 전혀 문제 없읍니다. 처음도 끝도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도를 하여 주어야 하며...절대로 이렇게 하라...저렇게 하라....강요를 하여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하다가 흥미를 잃고 그만두는 때에도 덤덤하게 아들의 의견에 따라야 합니다. 스쳐가는 바람처럼 가볍게 여겨야 합니다.

제가 칩샷올카바를 만들었다고 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님을 이해해 해주세요

골프를 가르치려면 아빠께서 가르치시면 됩니다. 훌륭한 지침서가 있지않아요? 한번씩 동영상을 보여주고 따라서 하도록 하고 조금 이상한 방향으로 가면 그것을 교정하여 주면 되거든요...

님이 하시는 것처럼 하시면 돼요.....

스윙으로의 접근은 절대로 반대합니다. 적은 것부터 가르치세여....그러면서 차츰으로 긴 거리를 가야 합니다.

인내를 갖고 파3에도 데리고 가서...아빠는 티박스에서 샷을 하고 아들은 10미터에서 티샷을 하게 하여 서로 시합하는 등의 연습 방법을 택하면 아주 좋습니다.

1달에 5미터 간다는 느낌으로 하세요....그러면 1년이면 상당히 많이 갈 것입니다. 2년 정도면 골프를 제법 칠 것입니다. 길게 보시면 돼요...항상 아빠가 가는 골프장에 함께 가서.....어른들과 퍼팅내기 시키고....음료수 내기 시키고....그렇게 성장하면 삐뚤어질 이유도 없지요?

스윙으로의 접근은 금새 싫증을 느끼기 쉬우며 자칫....부상을 입을 염려가 있습니다....좋지 않아요..절대적으로....

칩샷올카바는 과학적이거든요....여린 여성분들도 칩샷올카바로 골프를 배우면 쉽게 배우세요...그리고 재미있데요..우선 점수가 좋으니까요...

아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면 머리가 상당히 좋아집니다....공은 항상 3차원을 날라 가거든요.....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여 이런 저런 샷을 하고....그것을 즐거워 합니다. 절대적으로 아빠의 잣대로.....프로의 잣대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지시하고 교육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안됩니다.

퍼팅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그렇게 하니깐 공이 굴러가는 구나를 느끼고...어프로치를 하면서 공이 그렇게 떠서 날라가다가 구르는구나...하고 느끼면서 머리가 발달합니다.

바로 시작하세요...그리고...칩샷올카바로 하세요..쉽잖아요....무리하게 시키지 말고 비슷하게 하도록 하세요....똑같게 시키면서 그것도 못해? 하는 순간 아이들은 하기 싫어 하는 마음이 싹틉니다. 마음을 비우고 그렇게도 아이들은 같은 것을 그렇게 받아 들이고 행동하는 구나를 느끼면서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들이라고 해서 내 생각을 주입시키면 절대로 안됩니다. 아들의 세상은 우리와는 절대적으로 달라요....왜냐면 우리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보다는 훨씬 좋은 세상에서 살아라....하고 매일 바램을 우주에 보냈기 때문에 아이들은 우리보다 훨씬 좋은 세상에서 훨씬 훌륭하게 살아갈 것이거든요....

예약된 아이들의 세상입니다. 고리타분한 우리의 생각을 주입하지 말고...이런 것이 있는데....어떻게 생각하니....하고 알려만 주면 그들이 터득하고 이해하고 즐거워 합니다....

아이들이 죽어라고 하는 컴퓨터게임을 저는 한시간을 하면 머리가 아프고 죽어요...근데...아이들은 다르거든요....세상이 달라요....우리와는......

아빠의 잣대로 아이가 즐거워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어제도 갔으니 오늘도 가자고 하지 마세요.....가고 싶을 때 같이 가세요.....

제일 나쁜 것이 아빠는 이렇게 훌륭하게 과장되 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돈도 많이 벌고.....등등한데 너는 왜 그러냐? 입니다...아빠는 그런 환경이기 때문에 그것이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아들들의 세상은 그렇지 않아요. 완전히 달라요...그냥 맞겨 두면 됩니다.

제 칩올을 보여주고....아빠도 이렇게 한다....라고 하면서 저도 시범을 보여주고...아빠도 시범을 보여주면 따라서 할 것입니다. 물론 변형된 자세를 보이고 다르게 하려고 하면 지켜만 보세요.....질문하기 전에는 절대로 이렇게 해야지....라고 하지 마세요....아이들도 보는 눈이 있고 그 눈을 피할 수 없어요....그들이 보고 느끼는 그것이 맞거든요....

아이들은 교육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인도한다. 삶을 쉐어(나눈다)한다...그렇게 생각하세요..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동고 동락하다....먼저 태어난 우리는 먼저 가는 것입니다

아드님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들이 우리의 얼굴이고 자화상입니다. 그들이 즐겁지 않게 생각하는 세상이 좋은 세상일 수 없어요....

제 아들과 선덕여왕을 보면서 함께 웃고 울고 그래요...그것이 삶입니다.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 기술적으로 잘 치고 못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행동하셔야 합니다. 골프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GOLF MAKER
칩올 정춘섭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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