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프끌기에 대하여...

일단 수평끌기에 대한 생각을 정립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수평끌기가 대단한 동작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냐면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평이동은 당지 오른쪽 발에 걸려 있는 체중의 일부분을 왼쪽으로 옮겨 놓게 되면 옮겨진 체중을 중심으로 중심축이 생성되기 때문에 회전하려는 다음 동작에 도움을 줄 것이다? 라는 생각과 개념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수평이동의 크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의도로 몸이 먼저 움직일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불과 몇 센티미터에 머무르는 수평이동도 전혀 스윙에 문제가 없읍니다.

어찌보면 왼 히프를 당겨서 회전시키는 동안에도 충분하게 수평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으로 충분한지도 모릅니다. 자동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셈이지요.

히프와 상체가 불리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상체는 가만히 있고 왼 히프만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한 이상한 오리 궁둥이 같은 모양은 전혀 수평이동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모양새입니다.

상체는 오른쪽에 기울어져 있으면서 왼 히프만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상한 몸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300만원을 받고 송파에 계신 모 법무법인 대표님을 레슨한 적이 있었는데 이분이....그렇게 하셨어요. 한번 길들여진 동작을 수습하는데 무진장의 애를 먹었읍니다. 처음이 중요해요...

수평이동을 좀 더 세부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평이동이라고 이름을 붙이다 보니깐 많은 분들이 마치 왼쪽으로 슬라이딩 수평이동을 의미한다고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모양새도 나타나지만 전체적인 몸의 움직임은 약간 아래로의 움직임?이다. 이렇게 정의할 수 있어요. 위에서 아래로.....오른어깨와 오른머리부분의 체중을.왼발 아래로 내리는 느낌? 왼발을 누르는 느낌?....체중을 왼발에 거는 느낌....이러한 느낌이 좋아요....

살짝 이러한 동작이 나오면 됩니다. 그런다음 바로 회전력으로 히프를 돌리면 됩니다. 그러면서 양팔의 일직선 리드를 강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수평리드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양발을 모으고 팔장을 끼고 바로 섭니다. 백스윙하면서 상체를 돌렸다가 바로 왼 히프를 돌려서 피니쉬 동작을 취하세요. 오른발에 있는 모든 체중을 왼발에 옮기세요. 옮겨 졌다면 수평이동과 회전운동이 모두 잘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이를 반복하여 힘과 속도가 생기게 하세요

이런다음 자신감이 생기면 한번에 10cm씩 넓히면서 동일한 느낌으로 반복 연습하세요....

양발 간격이 40cm이상이 되면 차츰 몸이 수평이동이 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수평이동은 그렇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의식적인 분야라기 보다는 무의시적으로 그렇게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을 움직이는 그런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잘 이해를 못하겠다면 그냥 돌리세요. 그러면 언제고 몸에 베어 잘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감사합니다
GOLF MAKER
칩올 정춘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