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초반으로 가기 위해 몸 달았던 제가 이젠 변했습니다. 걍, 당연히 가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70대도 가구요. 욕심만 줄이면 갑니다. 모두 다 교수님 덕분입니다. 칩올 만만세!!
1. 1-2시 방향의 직선 타구에 대하여 2 이 문제에 대하여 교수님과 여러 번 글을 주고받았습니다. 저의 경우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조준입니다. 골프는 오조준의 운동이라는 말씀을 하셨죠? 저의 경우 정조준을 1-2시 방향으로 했더군요.
클럽 페이스가 12시 방향을 볼 때 저의 주시인 오른쪽 눈과 왼쪽 어깨의 라인은 12시 방향이 아니라 10-11시 방향이라는 것이지요. 라운딩 가면 가끔 정신줄을 놓은 한두 홀에서 어깨를 12시 방향으로 정렬하는 어리석은 실수을 하는 것이지요. 2시방향의 직선 타구도 결론적으로 보면 정조군 한 대로 잘 나간 것입니다. OB만 아니라면요...
볼의 방향과 클럽페이스의 각도 등을 연구하다가 이제야 정확한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난번에 올린 글처럼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경우에도 그런 결과가 나오기는 합니다. 이제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치는 공은 거의 없습니다. 무엇인가 저의 목표에 맞는 샷을 하고 고민하면서 진행합니다. 3-4시간을 연습해도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힘도 빼고 생각도 하다 보니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2. 무게가 1.7kg 정도 되는 구리봉을 연습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좋은 방법일까요? 1.7kg정도 나가는 접지봉을 구해 120cm로 자르고 오늘 그립을 끼웠습니다. 정확한 샷을 하기 위해 왼손, 허리, 등근육 등 골프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시키고 싶었습니다. 거리에 대한 욕심은 그리 많지 않으나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오늘 10분 정도 연습해보니 저의 자세에 대한연구가 가능한 것 같아요.
일단 좋은 점은 1) 백스윙 : 오른손으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왼손으로 밀어서 해야 합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니깐. 2) 다운스윙 : 절대로 손의 힘으로 다운을 할 수 없게 되더군요. 손으로 다운을 시작하면 바로 뒷땅나고 아픕니다. 무거우니까 오로지 엉덩이와 허리가 먼저 움직여야 스윙이 가능합니다. 3) 임팩트 : 느린 스윙으로 하다 보니 임팩트의 자세가 잘 나옵니다. 칩올의 1단계 높이까지 아주 잘 나옵니다. 4) 전체 스윙을 눈으로 보면서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빠른 스윙은 할 수 없고 슬로모션이 되다보니 거울을 보듯이 자세가 보이는 것입니다.
걱정되는 점은 1) 몸의 무리가 갈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됩니다. 무거운 것으로 욕심을 부리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무거운 것으로 연습하다가 가벼운 클럽으로 스윙하면 속도가 너무 빨라지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지요. 3) 피니쉬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무리하게 연습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방법인가요?
3. 팔굽혀펴기와 하체운동 소렌스탐이 하루 1천개의 팔굽혀펴기와 5km를 달리며 체력관리를 했다는 말에 자극받아 요즘 팔굽혀펴기를 틈만 나면 합니다. 롱아이언, 우드에서 오른손 끌기가 좀 과다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른 어깨 앞쪽이 좀 무리가 갔습니다. 팔굽혀펴기를 하다 보니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골프를 잘하게 위한 좋은 체력 단련법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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