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남보다딸려속상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어프로치귀신이되는 그날까지 gogo~~

1. 흠 골프시작한지 3개월 골프가 너무 고민이 많다?
-일단, 님과 같이 시작하고 거리가 훨씬 많이 나가는 친구와 님과 딱~1년 후에 핸디캡을 비교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님의 고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행복한 고민이지요.....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흥분의 메세지를 받았을 것입니다. 님은 정말이지 제가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님은 이제 고민거리가 한가지도 없어요......모두 해결된 것입니다. 거리가 나가지 않는 것도 금새 해결 됩니다. 아무런 걱정하지 마세요.....

3개월 골프가 피칭웨지까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 자체로 골프의 대성공입니다. 절대로 곁에 두고 계신 티칭프로를 보지도 따라하지도 믿지도 의견을 묻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그분한테 이제 배울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오히려 님을 혼란스럽게 할 뿐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님의 고민은 거리를 좀 더 내는 것이지요? 앞으로 1개월 내로 90대 스코어를 치고 2개월 내로 80대로 진입하는 법을 가르쳐 드리면 되지요?

1. 거리? 이것은 이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요. 단지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할 뿐입니다. 어릴적 자전거 타보신 적 있으시지요? 요즈음에는 세발자전거와 뒷바퀴에 보조 바퀴 달린 것이 나와서 자전거 배우기가 어렵지 않지만 우리 때는 아버지 자전거를 훔쳐 타면서 자전거를 배웠는데 님도 비슷한 나이신지요? 어쨌든 상상하세요. 처음 자전거에 몸을 싣는 과정이 어렵습니다. 자전거가 균형을 제대로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균형을 마음대로 잡으면서 안장이 폴짝~잘 올라타기만 하면 이제 부터는 패달을 힘차게 밟으면 앞으로 나가지요? 님도 지금 이런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단지 거리가 나는 타이밍이 아직 잘 나타나지 않아서 그러하오니 서두르지 말고 항상 7번을 잡고도 샌드웨지를 다루는 모양으로 10미터부터 시작하여 풀 스윙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금새 거리를 확보할 것입니다.

-1개월 내 90대 진입......님은 정규홀을 이렇게 공략하세요. 모든 티샷을 7번 아이어으로 하세요. 그러면 약 150미터 정도가 나갈 것입니다. 세컨샷도 모두 7번 아이언으로 하세요. 파4홀에서의 경우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티샷이 잘 맞고 세컨샷이 잘 맞으면 300미터를 갈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2백70 ~80 ~90미터 정도 나갈 것입니다. 이제 나머지 거리를 지금 배운대로 어프로치하면 됩니다. 그러면 3온은 틀림없이 될 것이며 모두를 2퍼팅하면 금새 90대를 기록할 것입니다. 친구분들을 살펴보세요......님과 10타에서 20타는 벌어질 것입니다. 꼭 캐디언니한테 타수를 속이지 말고 그대로 적으라고 하세요. 간단하게 1000원짜리 내기를 해도 돼요....

-2달만에 80대를 친다? 가능합니다. 똑같이 7번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7번아이언으로 세컨샷을 하세요. 그러면 이제 조금 숙달되어 300미터는 충분히 나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린에 좀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90대는 30미터 전후의 어프로치를 주로 하여 2퍼팅으로 종료하지만.....80대 스코어를 치려면 10미터 어간의 어프로치를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은 1미터 안에 붙어서 쉽게 파를 하고.....나머지는 2퍼팅으로 마무리하기 때문에 점수가 좋아지는 것입니다

님은 아직 7번아이언 티샷과 7번아이언 세컨샷을 하고 있음에도 점수는 벌써 80대 스코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님이 친구분들을 꼭 비교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흥미롭잖아요. 님은 칩샷올카바 3개월에 5만원하는 값싼 레슨을 받고 있지만 친구분들은 계속해서 레슨비를 지불하고 골프하지만 님과의 점수차이는 엄청날 것입니다. 아마도 친구분들은 2개월 전과 동일하게 100타 전후에서 머무르고 계실 것이 뻔합니다. (제 경험으로볼 때....그렇다는 것입니다)

이제 거리가 서서히 늘어감에 따라 골프의 희비는 엇갈리기 시작합니다. 드라이버의 거리가 늘면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OB입니다. 세컨샷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거리의 욕심을 버리고....알찬 골프를 하시기 바랍니다. 거리는 차츰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리에 대한 생각은 남과의 비교에서 나옵니다. 개똥이가 7번 아이언으로 150미터를 보낸다는데? 나는 왜?.....이러면 받는 스트레스는 말도 못해요....그것이 골프의 전부인양 느껴지거든요....근데...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금새 알게 됩니다. 80세의 노인분의 골프를 상상해 보세요. 7번아이언으로 150미터를 칩니까? 100미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고 점수가 나쁩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골프 하시거든요. 드라이버치고 우드치고 어프로치해서 파를 곧잘 하세요.....참으로 묘하지요.....

예전에 제가 춘천에서 근무할 때 인성병원장님이 80세 노인이셨어요...제가 테니스를 곧잘 쳤었는데....그 분은 절대로 양 발을 떼고 뛰는 경우가 없어요. 그러면 지친다나요? 그런데 단식하면 저는 열심히 뛰어다니고 난리를 치지만 그분을 이겨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매번 짜장면은 제가 샀어요.....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으면 어려워요. 님도 이제 골프 시작하면서 어디서 무엇을 들었는지.....벌써 꽉찬 고정관념이 느껴집니다. 거리가 왜? 중요한지 저는 전혀 모르겠어요. 7번 아이언 하나로 80대 골프를 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골프지식인에서 자주 만나지요...님은 연구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라운드를 다녀 오시면 항상 느낌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강평을 해드리면 아마도 님의 골프 실력은 매 라운드 증진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고가 될 것이구요. 3개월 골프치곤 아주 잘하는 것이지만 정규홀에서의 점수가 더 중요하므로 어프로치 연습을 더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GOLF MAKER
칩올 정춘섭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