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의 높이와 비거리

상세한 지도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1. 비거리 향상법?
-비거리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전거를 생각해 보지요. 님은 지금 오른발로 페달을 밟고 왼발로 지면을 밀어서 자전거가 앞으로 탄력을 받고 나가는 동작을 하는 중입니다. 조금 더 속도를 얻으면 자동적으로 왼발을 오른발 위에 올려놓고? (옛날 자전거를 말합니다.) 달리는 자전거에 몸을 실을 수 있음과 동시에 이제 안장에 앉기만 하면 절대로 쓰러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자전거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 앞으로 질주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평균 비거리는 187미터라고 합니다. 야드라고도 하구요...어쨌든 님의 평균 비거리는 대한민국의 중간에 속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히프를 끌어서 스윙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거리가 훌쩍 늘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자신이 몰라요...

그런데 말입니다. 주위에서 내 드라이버 오늘 150미터 나갔다? 이러는 사람들 믿지 마세요. 절대로 그렇게 장타가 나올 수가 없어요. 나온다고 해도 정말 가끔이며 실제로 롱기스트 하는 홀에서 측정을 해보면 200 넘는 경우도 많지 않아요. 내리막에다가 뒷바람 등의 힘을 입어 멀리 한번쯤 나갔을 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비거리를 욕심 내는 골퍼들 치고 점수 좋은 것 한번 도 본적이 없어요. 프로들 조차도 그래요. 오늘 시합은 거리욕심 단념하고 오직 숏게임으로 승부하자...이렇게 처음부터 마음을 새롭게 한 골퍼는 그날 점수가 아주 좋지만....첫티부터 드라이버로 모두 죽여야지? 하는 골퍼는 장갑을 벗으면서 창피한 라운드에 후회 막심합니다. 지갑도 가벼워지고.....

님의 경우와 같은 180미터면 절대로 기죽을 이유가 없어요. 대한민국 350미터 파4홀에서 180미터 나가면 170미터 남지요? 그런데 무엇이 부족하다는 말입니까? 5번 아이언 아니면 4번 아이언이면 충분히 올라가지 않습니까? 온그린이 어렵다구요? 어짜피 아마추어 골프는 50%이상 온그린 하기가 어려워요. 샌드웨지면 충분하다구요? 18홀 모두에서 80미터 남기고 샷을 해보세요. 몇 % 정도 온그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예? 100%라구요....제가 손에 장을 지집니다.
프로도 그렇지 못해요. 더구나 라이가 나빠서 맨땅이거나 러프거나 잔디가 역결이거나 버뮤다의 질긴 잔디거나 앞에 해저드가 있고 벙커등이 도사리고 있다면 더욱 나빠집니다.

님의 드라이버 거리라면 이제 드라이버 문제는 골프 백의 한 귀퉁이 조그만 주머니에 접어 두었다가 라운드할 때 살그머니 해저드에 버리세요.

님의 드라이버 거리면 천하 무적이 될 수 있어요. 행크아론이나 이승엽이만이 화려한 야구하는 것 아니잖아요. 추진수도 있고 이치로도 있고 김현수도 있습니다. 장타 홈런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쳤다하면 안타가 쳤다하면 페어웨이를 키핑하는 것과 같아요. 님과 같이 똑바로의 공을 치는 분이 제일 무서운 법입니다. 야구에서 단타로 안타 많이 치는 사람에 제일 무섭듯이요


2. 티의 높이에 대하여
-티가 높으면 아무래도 대충 스윙해도 공이 맞으니 아마추어나 핸디캡이 높을 수록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프로들은 항상 클럽을 지면에 대고 공의 반쯤이 상반부의 높이에 오도록 권장하는 것으로 딱 한번의 레슨을 할 것입니다. 왜냐면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사항이기 때문이지요

-골퍼들은 특징만 알면 되지요. 티가 높으면 아무래도 공의 밑부분을 가격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님과 같은 스카이 볼이 나올 가능성이 엄청 큽니다.

-반대로 티가 낮으면 공을 찍어 치는 기분이므로 공이 낮게 날라가게 됩니다.

-이러한 성향을 알고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어떤 것이 좋다? 라는 것은 감히 레슨할 수 없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마추어들끼리는 이것이 무슨 묘법이나 되는 것처럼 아주 길게들 서로 설명하고 레슨하고 그럽니다. 조금 필드가 많은 선배? 일 경우에는 핸디캡이 높든 낮든 티높이에 대한 강의를 아주 많이 해요. 스윙이 마치 티 높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이를 잘 못하면 아무리 스윙을 잘 해도 헛방일 경우가 많은 듯이 설명하곤 합니다. 이를 전해들은 골퍼는 마치 그것이 맞는 것 마냥 따라서 한다거나 머리에 박혀서 항상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티가 높으면 치기는 수월하나 일정하게 정확하게 임팩트가 되지 않아요. 스윗 스팟에 일정하게 컨택 되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스윙이 빠르면 원심력이 늘어나서 땅을 치게 되고요. 힘이 들어가면 역시 땅을 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의 아래 부분으로 클럽이 빠져 지나가면서 공을 스카이 시킬 가능성이 많아 거리의 심각한 오류가 생기곤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티를 낮게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드라이버도 샌드웨지와 같은 한가지의 스윙이며 한가지의 동작이며 똑 같은 스윙입니다. 절대로 다르다는 생각을갖어서는 안 돼요, 그러므로 항샹 다운블로우의 느낌이며 위에서 바로 공을 가격하는 느낌이어야 합니다. 쓸어친다거나 클럽을 던진다거나....하는 느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스윙이 일정하므로 티가 당연히 낮아야 항상 일정한 임팩트를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GOLF MAKER
칩올 정춘섭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