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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접하는새내기의질문

칩올 | 2012.11.18 11:59 | 조회 9187
박준영   2009-08-08 10:39:46 조회 : 2307


이제 골프를 접한지 얼마 안되는 새내기입니다..
칩샷으로 연습장에서 10m 어프로치를 일주일 남짓 연습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100%순도를 자랑하는 왼손잡이입니다. 오른쪽으로 치고 있습니다..

1. 오로지 왼손으로만 어프로치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왼허벅지에서 정지하려면 양손에 더욱더 큰 힘이 들어갑니다. (사실 오른쪽에 힘이 없습니다..ㅜ.ㅜ)

10m 어프로치에서
2. 볼을 오른쪽 발 가운데 놓고 셋업했을때, 그 자세가 임팩트 순간이라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헤드의 최저점이 셋업했을때 위치인지요?? 저는 자꾸 뒤땅이 맞습니다..

3. 영상을 보면 백스윙시 하체도 고정, 상체도 고정처럼 보이는데 맞는지요?

4. 백스윙시 지면과 헤드는 타겟으로 정확히 후방으로 왼손으로 밀고, 다운시 그 궤도를 따라서 따라서 끌는 것인지요?? 그러면 (지면에서 봤을때) 왼손은 작지만 직선이 아니고 원호를 그리는 것인지요?? 솔직히 끈다는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제가 이제 골프를 입문할려고 하는지라 어떻게 질문드려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참 연습장에서 프로님이 왼쪽에서 왜 멈추냐고 하십니다..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칩올정춘섭

아니에요
오해하지 말라고 제가 부탁드렸지요?
지금은 오히려 천천히 만만디로 하시는 것이 좋아요. 제가 레슨할 때 4주 정도는 볼을 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왼손끌기만 죽어라~오른손끌기만 죽어라~이렇게......빈 스윙을 하곤 합니다. 성격이 급하거나 빨리 성과를 내고자 하는 분일수록 일부러 더 그래요.

그 이유는 기본기를 확실하게 하지 않을수록 이상한 방향으로 골프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것을 정확한 것이다라고 생각하고는 그것이 고정관념으로 고정된 다음에는 절대로 바뀌지 않아요.

처음 배울 때는 빠르다고 자랑할 필요없어요. 1개월 차이거든요. 처음에 조금 지루하더라도 1000번의 왼손끌기와 70미터 이상의 거리를 확보한 후 오른손 양손 왼히프 끌기를 완성하면 3개월 이후에는 90대 스코어를 내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반면에 일반스윙으로 레슨받은 일반레슨자는 아무리 열심히 연습하여도 3개월 후에 필드에서 어찌할 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제 말이 틀리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실내연습장이나 실외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하시는 분들을.....

처음에는 조급함을 버리세요. 그러면 반드시 훌륭한 결과가 기다립니다, 6개월 정도에 잘하면 80대도 칠 수 있는데 무엇이 걱정되십니까. 칩샷올카바는 기본기만 확실하게 정립되면 누구나 1년내 싱글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칩올 정춘섭올림

2009-08-09
20:37:02
박준영

답변 감사합니다..
적절한 지적도 감사합니다.
왼손끌기는 시간날때마다 하고 있습니다..ㅜ.ㅜ
이왕 배울거라면 확실히 배우고자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연습하고 있사오니, 느린 제자라고 너무 야단만 치지 말아 주세요^^..

여튼 더욱더 끌기 연습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9-08-09
19:46:46
칩올정춘섭

1. 왼손으로만 어프로치하는 느낌과 피니쉬에서 힘이 들어간다?
- 예 맞아요...왼손 하나만으로 어프로치 하는 느낌이 맞습니다. 그리고 피니쉬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므로 그립에 힘을 빼라? 는 것은 칩샷올카바와는 맞지 않아요. 오히려 많이 주어도 관계 없어요. 다만 손 아귀의 힘보다는 팔뚝과 손목의 힘을 길러서 임팩트 순간에 해드가 회전하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일발스윙에서 그립에 힘빼라고 하는 것은 릴리즈와 회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나 저나 왼손끌기 오른손끌기 양손끌기 왼히프끌기 훈련을 하고 어프로치를 하시는 건가요?

2. 최저점이 셋업했을 때의 위치이다?
-맞습니다. 어드레스 때의 위치가 임팩트 위치입니다. 왼 히프를 최대한 열고 왼 히프를 당긴 상태가 어드레스이고 임팩트 순간입니다. 왼 히프는 최대한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양손을 회전하지 않고 돌리지 않고 길게 끌수가 있어요.
-뒤땅이 나오는 것은 왼히프끌기 연습을 하지 않아 몸이 스윙을 주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치려고 하면 바로 내려오게 되므로 바로 뒤땅이지요. 백스윙할 때 아무리 열심히 체중 이동을 하지 않겠다고 해도 클럽과 양손이 오른쪽으로 이동되는 순간 체중이동이 되는 것이거든요.....그러므로 뒤땅의 조건은 항상 있어요. 이 때 바로 손으로 공을 치게 되면 바로 뒤땅이지요. 왼 히프로 살살 끌면서 어프로치 하면 처음에는 공이 너무 많이 나가게 되지만 숙달되면 금새 안정을 찾게 됩니다.

-이렇게 어프로치를 왼 히프로 주도하는 습관을 들이면 죽어도 뒤땅은 없게 되구요...보너스로...스윙도 왼 히프로 하게 되는 유익한 이점이 있어요. 그래서 왼히프 끌기를 마스터하면 골프가 끝나는 거에요. 어프로치 단계에서 숙달하여야 합니다.

3. 고정?
-아예 고정하면 어떻게 공을 쳐요? 고정하는 듯이 보이는 것은 동작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요...일단 백스윙할 때는 하체 상체 고정이에요. 팔만으로 백스윙 합니다. 다운스윙에서는 살짝 왼 히프를 최초 어드레스 모습대로 돌린다는(원위치) 느낌으로 당겨주면 됩니다. 양팔은 분명히 움직여서 임팩트를 하지만 피동적이라는 느낌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왼 히프의 당김으로 움직이는 것이지 양팔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있을 수록 골프가 그만큼 쉽게 됩니다.

4. 원호를 그린다?
-절대로 아닙니다. 솔직히 끄는 느낌을 모른다는 것은 기본적인 훈련을 무시해서 그래요...끄는 느낌을 모른다는 것은 칩샷올카바를 모른다는 것과 같아요. 아무리 연습해도 수박 겉 할기와 같아요. 님은 칩샷올카바를 배울 자격이 없는 것 같네요..

-지금 즉시 실전연습 동영상을 보시거나 핵심연습11단계를 보시면서 확실하게 끄는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왼손 끌기가 확실하게 마스터되면 왼손 하나만으로 70미터 이상이 가능합니다. 그런 연후에 오른손 양손 왼히프 끄는 훈련을 하고 ....그런 다음에 10미터의 연습을 견고하게 하는 것이거든요...

아시겠지요?
너무 심한 말씀이라면 이해하세요. 저는 대충 대충 하는 그런 골프가 싫거든요. 하려면 확실하게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GOLF MAKER


칩올 정춘섭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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