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이 자꾸 오른쪽으로..

님도 아주 쉬운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군요.

한번 따라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발레슨을 잊으셔야 합니다. 일반레슨에서는 왼 히프를 당기고 끌수록 클럽 해드를 닫아주는 시기가 늦어지므로 자연히 공은 왕 슬라이스가 되는 것입니다.
1. 백스윙하십시요
2. 다운스윙하면서 왼히프를 최대한 돌리세요
3. 임팩트 순간에 클럽 해드가 어떻게 되는지 보세요
4. 클럽 해드가 열려 있읍니까?
5. 그렇다면 님은 아직도 히프의 회전이 덜하다는 의미입니다.
6. 좀더 히프를 회전하여 클럽 해드가 자동적으로 스퀘어 상태가 되도록 완벽하게 당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자세가 나오려면 왼손끌기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자세가 나왔는데도 공이 오른쪽으로 간다는 것은 그립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그립이 약하여 왼손을 끌면 끌수록 해드가 열려서 오른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과감하게 돌려서 강하게 잡아야 합니다. 어짜피 왼손과 오른손은 한번도 돌리는 일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돌려 잡는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오히려 강력한 파워를 갖고 그립을 잡을수 있기 때문에 좋아요.

또한 그립을 꽉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립이 약하면 좋지 않아요. 완벽하게 끌어주는 동작이 되면 조금씩 힘을 빼주어도 되지만 아직은 안됩니다. 싱글갈때까지 힘을 주세요. 오른손의 그립을 점검해야 해요. 오른손 그립은 절대로 약하게 잡으면 안됩니다. 손바닥이 거의 하늘을 본다고 생각해야 해요. 적어도 목표는 보아야 합니다. 어짜피 돌리지 않을 손이기 때문에 힘을 최대한 낼 수 있는 그립을 하여야 합니다.

오른어깨를 사용하면 틀립없이 공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오른어깨는 목표선을 치고 앞으로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조금나오면 80대 많이 나오면 90대이상입니다. 싱글로 가려면 절대로 나와서는 안됩니다. 잘 칠 수 있는 것도 오른어깨를 미는 것 때문에 골프가 어려워집니다. 친구보고 목표 방향에 서서 빈스윙할 때 임팩트 순간에 멈추어서 자신의 오른어깨가 보이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앞으로 튀어 나오지 않도록 하세요.

이정도만 점검해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정 안되면 점검을 받으셔야 하는데 잘 될 것입니다.
제 레슨 장소가 오픈되면 그 때 한번 점검 받으세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큰 걱정안돼요. 왼손하나만으로 열심히 끌어서 90미터를 도전해 보세요. 그런 후에도 이러한 질문이 나온다면 그 때 저와 한번 시간을 갖고 토의를 해보시지요.

감사합니다.

칩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