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핀을향해 섬뜩하게 날라가는 샷은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칩올 | 2012.11.18 00:09 | 조회 9892
칩샷좋아   2009-03-26 12:37:30 조회 : 927


정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수님덕에 골프에 대해 새로이 매력이 싹트고 있습니다. 많은 레슨과 이론을 접해 봤지만 칩샷올카바만큼 효험(?)를 본것은 없었던것 같습니다.롱아이언..심지어 퍼팅까지...버트끌기,,,ㅎㅎ


질문은요. 150미터 정도라면 무리겠지만 50-100미터정도는 핀을 향해 섬뜩하게 날라가는 샷을 할수있을까요? 골프가 쫌 되니까 욕심을 부리는걸까요?
ㅎㅎ 저는 어렵겠지만 교수님께서는 방법이있다고 생각합니다.한수 갈켜주세요.

칩올 정춘섭

골프는 확률 게임입니다. 확률은 아주 중요한 몫이지요. 골프에서 확률을 무시하고 들이대는 것은 정말 무모한 짓입니다.

가장 중요한 확률은 매홀을 어떤 점수로 끝내느냐 일 것입니다. 매홀을 안정적으로 보기로 끝낸다면 항상 90을 칠 확률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매홀의 점수가 항상 일정하지 않고 들쑥 날쑥하게 파 보기 더블 트리풀 등의 점수가 매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면 확률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할 것입니다. 점수를 예상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어프로치 상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프로치를 잘해서 항상 2퍼팅으로 종료한다면 확률은 항상 보기플레이 입니다. 더블 보기를 할 확률을 아주 희박하다고 할 것입니다. 드라이버와 세컨샷을 무리하지 않고 툭~툭~치고 다닐 것입니다. 오직하나 어프로치와 퍼팅만을 믿고 말입니다.

또한 어프로치 상황에서 조금더 어프로치를 갈고 닦아서 2번의 시도중의 하나는 1미터 안에 붙일 수 있어서 18개의 어프로치 중에서 반 정도(50%)는 파를 할 수 있다면 항상 81의 점수를 칠 확률을 갖는 것입니다. 어프로치 하나만으로 싱글에 도전하는 실력파가 된 것입니다. 드라이버170미터~세컨샷150미터만 보낼 줄 안다면 어프로치로 이렇게 싱글에 도전하는 확률입니다. 연습장에서 170미터 드라이버를 치는 분이 두렵지 않겠지요? 그런데 라운드 결과는 싱글에 가까운 점수입니다. 제일 확률이 좋은 골프를 하시는 분일 것입니다.

또한 어프로치 상황에서 완숙한 어프로치 실력을 갖추어서 80%이상의 파세이브 실력을 갖춘 골퍼라면 드라이버170~세컨샷150을 치고서도 70대 중반의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라운드를 드라이버와 세컨샷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승부하는 것이지요. 확률상 엄청 훌륭한 골프입니다. 이렇게 하는 골프는 아주 무서운 골프입니다. 비실비실하는 것 같지만 점수는 최고입니다. 칩샷올카바는 이것을 추구하는 골프입니다.

또한 매번 라운드할 때마다 4개 이상의 OB를 양성하는 골퍼는 좋은 점수를 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매번 라운드할 때마다 4번이상의 뒷땅을 치고 4번이상의 탑볼을 친다면 좋은 점수를 낼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매번 라운드할 때마다 18번의 세컨샷이 모두 벙커에 빠진다면 좋은 점수를 낼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매번 라운드할 때마다 3퍼팅을 한다면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을 것이며 어프로치를 할 때마다 뒷땅을 쳐서 2~3번의 어프로치를 한다면 점수는 엄청 좋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확률은 아주 중요합니다. 님의 질문은 핀을 향해 날라가는 확률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항상 핀을 향하는 확률~

일반레슨은 방향이 부채살처럼 퍼집니다. 클럽해드를 닫는 과정에서 조금만 늦으면 슬라이스가 나오게되고 조금 빠르면 훅이 되어 공은 왼쪽으로 날라갑니다. 일반레슨에서 나타나는 구질은 9가지입니다. 9가지의 구질은 절대로 없앨 수가 없어요. 자주 나타나는 확률을 줄이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확률상 그렇습니다.

칩샷올카바는 방향이 한방향입니다. 슬라이스면 항상 슬라이스가 나옵니다. 훅이면 항상 훅이 나옵니다. 이는 변함이 없어요. 슬라이스의 퍼짐과 훅의 퍼짐의 많고 적음이 있을 뿐 좌우로 마구 왔다 갔다 하는 것은 거의 없어요. 9가지 구질이 확연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분은 슬라이스가 나오면 걱정을 합니다. 또한 어떤이는 훅이 나오면 또한 걱정을 합니다. 한 방향을 타고 공이 항상 일정하게 방향을 타는 것은 골프에서는 로또복권?이 당첨되는 것과 같습니다. 님의 질문의 답은 이곳에서 말씀드릴 수 있읍니다.

예를들어 (참고로 저와 제아들 정원프로는 페이드 구질을 칩니다) 공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이 나온다고 가정합니다. 슬라이스에 힘이 붙으면 페이드가 되는 것입니다. 슬라이스는 왼쪽으로 진행하였다가 원호를 그리면서 휘는 것이고 페이드는 똑바로 진행하다가 끝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것입니다. 슬라이스가 그만큼 회전력이 많은 것이며 페이드는 슬라이스에 파워가 생겨서 앞으로 진행하는 힘이 많은 것입니다.

결국 슬라이스가 페이드 구질이 되는 것이지요. 이곳에서도 확률이 나옵니다. 확률상 휘는 정도가 적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훈련이고 연습입니다. 슬라이스를 고치려고 하지 않는 대담함이 우선 필요하구요.


슬라이스를 더 내려고 하다보면 몸이 원활하게 잘 사용되면서 파워가 증진되게 됩니다. 파워가 증진되면 그만큼 공에 힘이 실리게 되고 공은 반듯하게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휘게 됩니다. 이렇게 휘는 정도를 편차라고 하는데 편차를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활률을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확률(일정하게 휘면서 일정한 폭을 갖는 것)이 좋게 되면 준비는 끝난 것입니다. 준비가 끝나면 이제 제가 주문하는 대로 해봅니다.
1. 깨끗한 A4용지를 준비합니다.
2. 상단에 그린이라고 생각하면서 큰 원을 그립니다.
3. 원의 왼편에 삼각형을 그립니다.
4. 하단에 한점을 그린 후에 한점에서 출발하여 삼각형을 목표로 휘는 선을 긋습니다.
5. 왼편은 삼각형에 닿게 하고 오른편으로 휘는 정도는 자신의 편차를 적용합니다. 왼편에 정한 삼각형 목표점 왼쪽으로 ( 훅성의 구질이 나와 왼쪽으로 날라가는 것----이것은 전혀 확률이 없는 것임을 아시겠죠?) 날라가는 구질의 공은 없다고 확신해야 합니다.

이렇게 공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라가면 확률이 아주 좋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왼쪽 그린 끝점을 목표로 하여 스윙한 공은 왼쪽의 삼각형 목표점을 향하다가 오른쪽으로 휘면서 그린에 안착합니다. 그 폭이 20미터 내외라면 100개면 100개 모두가 온그린 됩니다. 만약 휘는 정도가 5미터 내외라면 모두 왼쪽의 삼각형 지점에 떨어질 것입니다. 만약 그곳에 핀이 있다면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핀을 향하는 환상적인 스윙이 되는 것입니다.

칩샷올카바의 위력이 발휘되는 것입니다. 칩샷올카바의 핵심은 이렇게 한 구질을 갖고 확률 높은 골프를 주창하는 것입니다. 일정하게 한 방향으로만 휘어 준다면 오조준으로 확률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핀을 향해 섬뜻하게 날라가는 공입니다.

일반레슨은 공이 좌우로 마구 휘기 때문에 항상 제일먼저 걱정하는 것이 슬라이스가 나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조금 연습하게 되면 훅이라느 구질이 의도하지 않아도 나타나게 되는데 이럴 때도 또 훅이 나오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모든 레슨 포탈을 뒤져 보세요. 이렇게 슬라이스 훅을 고쳐보려고 질문하는 것이 대부분의 지면을 차지합니다. 그만큼 일반레슨은 이2가지는 약방의 감초처럼 나타나는 것이므로 골치아프다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휘는 구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는 것이 칩샷올카바의 핵심입니다. 이렇게 휘는 구질이 항상 한방향으로 나오게 하여 좋은 확률을 갖춘 다음 티샷과 세컨샷을 할 때 자신의 편차만큼 오조준하여 공략하며 최소한 공은 항상 페어웨이와 그린 주위에 떨어질 것입니다. 불필요한 타수의 손실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티샷과 세컨샷을 안전한 확률로 접근한 후에 위에서 설명드린 어프로치 도사론에 입각하여 어프로치를 80%이상 파세이브시키는 골퍼가 된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스윙이 점점 더 좋아지고 어프로치가 점점 더 좋아져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100%안착시키고 세컨샷과 어프로치를 합작하여 모든 홀을 파로 마무리한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골프를 어떻게 하고 어떠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이제 아시겠습니까? 흡족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똑바로 가서 핀옆에 떨어지는 골프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휘게 하고 휜 구질을 오조준하여 핀에 붙이는 것입니다. 공이 휘지 않고 반듯하게 간다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하시면 틀림이 없어요. 이제 골프가 재미있는 단계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칩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075개(47/54페이지)
골프지식IN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정춘섭박사의 칩샷올카바골프아카데미 골프레슨안내 칩올 78722 2021.08.14 21:46
공지 티칭프로과정 칩올 100410 2020.08.06 01:10
153 백스윙시 하체 특히 다리의 꼬임이 필요한지요 칩올 11278 2012.11.18 00:23
152 거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칩올 8870 2012.11.18 00:21
151 드라이버 샷 동영상 칩올 10903 2012.11.18 00:19
150 스윙시 상체의 위치 등... 칩올 9706 2012.11.18 00:17
149 공의위치에 대해서 칩올 9543 2012.11.18 00:16
148 코킹을 어떻게 해야할지요? 칩올 11060 2012.11.18 00:14
147 드라이버 궁금증 칩올 10172 2012.11.18 00:12
>> 핀을향해 섬뜩하게 날라가는 샷은 어떻게 할수있을까요? 칩올 9893 2012.11.18 00:09
145 골프가 재밌어졌습니다. 근데 슬라이스가... 칩올 10282 2012.11.18 00:07
144 퍼팅시 궁금증이 칩올 9698 2012.11.18 00:04
143 어드레스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칩올 8762 2012.11.18 00:02
142 한손끌기생략해도?상체에힘이들어가도되나요? 칩올 9373 2012.11.18 00:00
141 미들아이언부터거리차이가적고, 드라이버탄도가낮습니다. 칩올 11475 2012.11.17 23:58
140 그립에 대해서 칩올 8724 2012.11.17 23:52
139 아이언을 잘치는 친구의 샷을 보면 헤드로 공을 걷어 올리는듯하게 보이는데 칩올 10362 2012.11.17 23:51
138 등꼬기 등풀기의 타이밍은 언제인가요? 칩올 9260 2012.11.17 23:49
137 벙커샷의 어려움.. 칩올 9250 2012.11.17 23:47
136 미들아이언 이상의 클럽에서 생기는 문제점 칩올 9335 2012.11.17 23:45
135 방향성과 거리 택일 칩올 9609 2012.11.17 23:43
134 체중과로테이션에 관한질문 칩올 9435 2012.11.17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