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어드레스시 시선처리...

요즘 칩올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연습을 하다보니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Q: 어드레스 시선처리는 어떻게 하는지요?

일반골프에서는 채별로 시선을 다르게 하라는 주문이 많거든요.

예를 들어 롱아이언은 공후방, 7번아이언은 공 중앙..샌드는 공앞...

그런데 칩올은 공과 지면이 만나는 곳에 엣지를 집어넣으라고 하시잖아요.

1.그렇게 할려면 골프채에 관계없이 시선을 공과 지면이 만나는 곳에 두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2.시선을 테이크백 할때 살짝 오른쪽으로 이동했다가 다운할때 공을 보는 방법은 어떤가요?

동영상보면 교수님은 시선을 테이크백때 약간 오른쪽으로 움직이시는것 같은데 이유라도 있나요?

직접해보면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보다 약간 옮겼다가 원위치 시키는것이 거리가 많이 나가더군요.

너무 디테일 한 부분인것 같아 질문하길 망설였지만 교수님은 너그러이 답변해주실것 같아

질문드렸습니다.

답변) 세부 전지 훈련을 다녀와서 막 컴 앞에 앉았어요. 답변이 늦어 죄송해요

우선 정답은 없어요. 너무나 개인 취향에 따라 결정되어야할 것이 시선이에요

그러나 이런 저런 시도는 해보아야 합니다.

뒷땅을 계속 친다면 공의 왼쪽을 많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탑볼을 계속 친다면 공의 오른쪽을 보아야 하겠지요?

공의 어느 부분을 정확하게 본다고 해서 잘 보는 것은 또한 아닙니다. 임팩트 순간에 눈을 감는 사람이 의외로 많거든요. 그래도 공이 맞아 나가는 것은 아크가 생성이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공의 어느부분을 정확하게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덤덤하게, 편안하게, 흐릿하게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시선 때문에 몸이 경직되어 마치 그 곳을 정확하게 못 맞추면 골프가 안되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어서 몸이 굳어 골프 스윙 자체가 안된다면 그것이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ㅎ

임팩트 존을 통과하는 클럽의 해드가 일정한 궤도를 그린다면 시선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체중이 어느곳에 있는지? 최저점을 통과하는 해드의 상태가 어떤지? 다운블로우가 정확하게 되는지? 등을 점검하면서 시선을 참고한다면 훨씬 안정적인 임팩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칩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