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2) 오명수

책과 동영상을 열공하면서 정춘섭박사님의 직강 5번 받고

스크린골프에 적용해서 언더파를 쉽게 접근한 오명수입니다.

11월21일 정춘섭박사님과 세부 전지훈련을 출발하였다.

첫날 아침 새벽부터 서둘러 준비하고 한홀 한홀 볼 3~4개씩 더 치면서 18홀을 마치니 점심시간이다.

라운딩을 하면서도 연습할 조건이 너무나 좋아서 볼을 3~5개씩 더 쳤으니까 한 라운딩이 몇라운딩의 효과가 있었다.

오후에도 똑 같이 18홀을 돌았다.

정박사님은 드라이버 아이언 칩샷 벙커샷 퍼팅 등을 미주알 고주알 레슨하신다.

몸이 안 따르니 레슨 효과가 늦어 죄송할 따름이다.

저녁에 식사를 하면서 하루 일과를 토의하던 중

36홀 필드레슨보다 더 좋은 필드레슨 효율적인 방법이 나왔다.

필드에서 연습하는 것은 좋은데 코스를 이용하다보니 실제 연습할 시간도 많이 줄고 캐디의 눈치로 마음이 편치 않아 효과가 반감되더라

내일은 오전에 칩샷과 퍼팅을 연습그린에서 집중레슨을 받고 수천개의 연습볼을 친 다음에 스윙을 빈스윙으로 교정 받고 오후에 테스트 라운딩을 하자고 결론이 났다.

아침일찍 10미터칩샷과 퍼팅, 20미터칩샷과 퍼팅, 30미터칩샷과 퍼팅을 마무리하고 샌드웨지50스윙, 풀스윙, 아이언과 드라이버 풀스윙을 안되면 될 때까지 연습하게 되었다.

점심먹고 라운딩을 하면서 필드에서 드라이버 잘 맞을 때까지 치고, 세컨샷 잘 맞을 때까지 치고, 칩샷3~5개, 퍼팅3~5개씩을 연습하고 벙커에서도 잘 될 때까지 연습을 하니 오전에 연습하였던 것을 완벽하게 터득할 수 있었고 내것으로 말들 수 있어서 좋았다

라운딩이 끝나고 볼200개를 들고 10번 티박스로 갔다.

티를 꼽고 드라이버 레슨 200개를 받았다. 너무 똑바로 가고 너무 많이 가서 탈이다. ㅋㅋㅋㅋ

주위 사람들이 신기한가 보다. 몇개월 안되는 왕초보한테 싱글이냐고? 묻는다. ㅋㅋㅋㅋ

사실 업라이트 스윙이 안 된다고 열심히 혼나고 있었는데 남들은 공만 잘 나가면 박수다. 페어웨이에 대고 직접 200개의 볼을 날리는 기분은 삼삼이다.

어제 라운딩에서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드라이버 우드 샌드웨지 퍼터 총4개로 라운딩을 한다. 아이언없는 골프라운딩을 상상해 보시라. 세컨샷을 모두 유틸로 하라고 하신다. 처음에는 백의 모든 클럽을 골고루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아해 하였는데 라운딩을 끝내고 보니 "더블을 할 이유가 없구나!!!!!!!!"참으로 신기하다.

초보자가 더블이 두렵지 않게 지도하시는 박사님의 생각에 찬사를 보낸다.

<파가 두렵지 않은 왕초보>

오전 연습할 때 퍼팅을 홀컵 근사치로 가까웁게 감을 잡았다. 스윙 크기와 속도로 조절하는 홀드&홀드 타법이 한마디로 예술이다.

드라이버도 바다로 몇개 쳐보니 50m는 더 날아가는 것 같다.

빈스윙으로 스윙을 깔끔 정리하니 기분이 상당히 좋다.

필드에 빨리 나가고 싶다.

이번 라운딩은 처음으로 나의 실력을 알아보는 기록지다.

처음거는 스코어를 기록하고 볼3개는 줄창 연습이다.

이제부터 첫볼의 스코어를 자랑좀 합시다.

보기 보기 보기 보기 파 보기 보기 보기 보기........ 와우!...........전반 44

파 파 파 파 보기 파 버디 파 파 ..........와 와 와 ........후반 36

합80타....믿지 마세요. 저도 못 믿으니까~~~~!!

근데 캐디하고 사부님은 인정을 했으니까요~

이게 세부전지훈련 몇일 간의 효과다.

기적이지 않은가?

놀랍다

정박사님의 어프로치 칩샷른 정말로 세컷샷의 두려움을 없애주고 마음이 편하게 편한채로 마음껏 스윙하게 한다.

이 스코어를 첫머리 올리는 칩샷올카바 열공자가 낸 스코어라면 누가 믿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백번 동영상 보는 것보다 전지훈련 한번이 백배 이상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강추합니다

겁없는 초보자가 주접을 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