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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올 후기

알또 | 2016.06.26 12:33 | 조회 8036

저는 일반적인 직딩이고, 라운딩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100돌이중 하나 입니다


죽어라 연습해도 필드에 나서면 난리 부르스를 하다보니....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고... 지갑은 빈털털이


반 강제적? 으로 가야하는 라운딩(골프는 왜 4명을 맞쳐야 하는지~~ 궁시렁 궁시렁)


임원들 회동가서 라운딩 하는데... 너는 자세가 좋아서 조금 래슨 받으면 잘칠것 같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받고...

어디서 래슨을 다시를 다시 받아볼까 고민끝에 영혼없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찾게된 칩올


어!!!! 이거 독특한것 같은 느낌에 바로 칩올에 전화

저... 책이나 동영상 먼저보고 래슨을 받아야 하나요? 하고 물어보니 그냥 래슨 받으라고 박사님 조언

다음날 와이프에게 보고도 없이 그냥 먼지쌓인 골프백 매고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고

목표를 90대 치는것으로 무제한 래슨 결재하면서 시작된 총11번의 래슨


직딩이라 주말 래슨밖에 시간이 없어서 평일래슨을 받을수 없는 사정 설명하니, 주말에는 종일 래슨을 받고, 평일에는 밤에 혼자와서

연습하도록 배려해 주셔서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평일 혼자서 잔듸밭에서 치는데... 사실 이건 뭐!!! 바보스럽긴 했지만 매트가 아닌 잔듸에서 연습하면서 잔듸울렁증이 개선되었죠


래슨이 1달 가량 진행될 무렵, 필드에서 90대를 처음으로 올려보고 나아지기 시작할때쯤

박사님왈, 너는 하산하거라~ 하다가 잘 안되면 가끔 와서 교정 받아라~(아~ 내가 귀찮은가 부당 ㅠㅠ)

일단 래슨은 종료



=============이제부터 래슨 후기 들어갑니다================

전 분석하고 risk 관리 하는 직업을 가져서 인지,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흥미를 못가집니다


2015년도에 칩올 래슨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머리로 이해가 안가는걸 시키는데로만 하니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동안 잡았던 위크 그립을 강한그립으로 바꾸니 안쓰던 근육에 무리가 가고 

왼발은 오픈으로 서서 죄양좌 하라는데 어디가 좌측인지 우측인지도 모르겠고

드라이버도 맨땅에 놓고 다운블로 치라는데, 대체 이 웃긴 자세는 ㅠㅠ

백스윙은 손목을 움직이지 않고 위로만 쭈욱 들어올리고.... 벌서는게 바로 이런것

손날로 장작을 패듯 내리 치라는데.... 난 곱게 자라서 지금까지 한번도 장작 패본적도 없고

끌기와 회전리드를 해야하는데.... 끌기와 회전리드라는 한글의 우수성? 어려움으로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모르겠고...


점점 손목과 팔꿈치 어깨가 앨보가 오기 시작할무렵 아이언과 칩샷은 안정되었지만 드라이버는 100m 쪼루샷만 난발하기

시작할 무렵, 개인적으로 작은 사고로 2015년도의 골프는 종을 쳐 버렸습니다


2016년 다시 시작된 개끌려가야 하는 라운딩~~~ 궁시렁 궁시렁

어차피 연습은 안되었고 그냥 마음 비웠다(돈으로 때우면 되지)


1. 티샷

드라이버 250m 펑펑 날리는 동반자 들 사이에서 평균 비거리 150m의 잘 뜨지도 않는 나의 드라이버가 허공을 가르기 시작합니다

동반자왈 "넌 너무 짧게 끊어서 가는구나, 거리가 짧아서 드라이버 OB는 안나겠넹 ㅋㅋㅋ


2. 세컨샷

캐디왈 "사장님 거리 엄청 남았으니까 편하게 치세요" (이쒸~~ 나도 그건 알어)


3. 그린주변

파4인데 끊어치면서 왔더니 칩샷도 풀샷도 아닌 어중간한 거리(50~70M)가 남네..(이쒸~~그냥 하던데로 치자)

어!!!! 그럭저럭 홀컵 근처에 공이 붙어있다, 흐미~ 좋아라~~ 2퍼트 해서 보기로 마무리


4. 라운딩 종료후

어차피 아마추어는 다 도토리 키재기다...드라이버 짱짱하게 날리고 새컨 잘쳐서 2온 하고 3퍼트 하나.

나처럼 드라이버 쪼루내고 짧게가서 3온하고 2퍼트 하나 점수는 같더라

파3가서 버디 나 파로 막고 다른홀들은 대부분 보기로 막으니 87타를 쳐 버렸다


이거 뭐 별거 아니네 하는 자신감이 갑자기 생기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나 약올린 사람들 다 죽여버리겠다는 의욕이 생기면서

집근처 인도어 등록....


이제는 대충쳐도 90대 초반, 쪼루 드라이버도 툭쳐도 대충 200 야드는 나가는듯 하다

앞으로 쪽팔리게 100돌이 안할란다 


======================최근에 혼자 연습하면서 느낀 칩올========================

연습장 가서 보면 폼 똑같은 사람 하나 없고, 투어 프로들도 비슷하긴해도 스윙이 다 다르더라

칩올 배우면서 억지로 채를 돌리지 않으려, 팔을 수직으로 올려 도끼로 패려해도 내몸과 틀리면 앨보만 오더라


칩올에서 박사님이 가르쳐 주신걸 어떻게 나한테 맞추느냐 인데... 나는 이렇게 맞춰버리기로 했다


1. 어드레스

  - 그냥 과감하게 오픈으로 정했다(내마음도 오픈해 버렸다~~)

  - 제일 중요한건 체중을 왼발에 실어야 다운블로가 확실히 된다는 것이다


2. 백스윙

  - 백스윙때 손목이 도는것을 억지로 막고, 백스윙하니 엘보만 오더라

  - 백스윙시 해드가 돌지 않도록 그냥 올리면 허리츰에 올때쯤 몸통이 회전하면서 백스윙 탑에서는 자연스럽게 손목 코킹이 되더라

  - 일부러 손목을 안돌리려고(또는 잡아두려고) 노력할 필요없다, 느낌이 그런것일 뿐이더라

  - 손목을 돌리는것과 몸통으로 코킹이 되는것은 다르더라, 손목돌려 코킹하는게 아니라 몸통으로 코킹하는것 이더라


3. 다운스윙

   - 다운블로는 일부러 끌기를 통하여 장작패는게 아니고, 백스윙에 올라온 손목그대로 유지하면서 하체와 몸통이 회전하면     

      자연스럽게 찍어 맞으면서 임팩되면서 공은 날라가더라

    - 제일 중요한건 아이언 칠때 "딱"~ 소리 말고 "척~" 하는 소리가 나야 잘된 스윙이더라 


4. 피니쉬

   - 좌향좌를 하는게 일부러 하는게 아니고 백스윙과 다운스윙때 힘을 다 쓰게되면, 상채는 회전되어 10시방향, 머리는 12시방향

      하체는 1시방향으로 서 있는 내 모습이 거울에 비추더라

   - 잘맞는 샷이 나오면 피니쉬 하고 나서도 팔에 남는 힘이 없어서 서있기 편했다


5. 드라이버

  - 아이언은 스스로 다운블로되어 찍어쳐 지는 채이고, 드라이버는 다운블로로 찍어 치는 채가 아니다

  - 드라이버를 아이언 찍어치듯 쳐도 티위에 올려놓고 치는거라 그냥 그렇게 맞고 나아가는 것이더라


6. 칩샷

   - 퍼터~칩샷~아이언~드라이버 스윙은 모두 같더라

   - 손목이 도는것만 막고, 각도 대로 치면 잘 떠지더라, 벙커샷 별도로 연습할 필요 없더라 


7. 퍼터

    - 동영상에서 홀드엔 홀드? (멈추는 연습)이 있던데 최근에 동영상을 보았다

    - 2볼 퍼터 말고 말렛 퍼터로 해보니 잘되는것 같다

    - 애매하지만 끊어 치는 연습과 비슷한데, 내생각에는 퍼터해드 돌려치는걸 막는 연습인것 같다

    - 때리는 퍼터와 끊어치는 퍼터는 다른것 같다 ...아직 어색하지만 좀더 노력해 봐야 겠다


골프는 첫째로 자신감인것 같다

난 이제 100돌이 아니다라는 자신감 생긴이후로 아무리 못쳐도 90대 중반으로 가고 있고

나 이제 80대 초반 칠수 있다는 자신감 생기니 80대 중반도 칠수 있었다


골프는 쉬운운동이 아니더라

몇일 연습 안하면 금방 딴짓하는게 골프더라

자전거는 한번 배우면 평생 그렇게 탈수있는데 골프는 아니더라

내가 이걸 왜 시작했나 후회스럽지만,  굿샷은 "뽕맛"이더라


칩올로 배우고 내몸에 익혀야 하더라

왜 이걸 시키나 의심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고 연습하다보니 되더라


앞으로 파4에서 2온, 파5에서 3온 안정적으로 하게되면 타수가 더 줄것같아

거리늘리는데 연습을 더해야 할것 같다


칩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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