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골프148 어드레스와 피니쉬 머리 높이 같다

똑바로 골프에서 머리가 먼저 움직이면 슬라이스가 발생한다는 완고한 고정관념 때문에 어드레스에서의 머리 모양 그대로를 피니쉬까지 유지하려는 경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동작은 헤드의 회전을 용이하게 하여 슬라이스는 방지할 수 있는지 몰라도 골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허리를 다칠 위험도 상당히 있으며 파워를 낼 수 있는 여지도 상당히 부족합니다

가급적 이렇게 스윙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드로우 구질에서의 머리는 어드레스의 위치를 유지하려는 노력 보다는 다운 스윙에 들어가면서 몸이 조금씩은 좌로 이동을 하게 되어 있는데 이 때에 몸을 따라 머리도 이동하여 몸의 중심부에 머리가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항상 머리가 몸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 머리를 중심으로 몸통 회전이 이루어지므로 아주 효과적인 드로우 샷을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점검할 사항은 드로우 구질에서는 몸의 이동과 체중이동이 많이 되는 것은 그리 추천할 내용이 아닙니다. 왼발과 오른발의 내측에서 체중 이동이 완료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드로우 구질은 몸의 중심이 페이드처럼 공의 왼쪽에 있게 되면 양손의 롤링과 헤드의 롤링이 부족하게 되고 찍혀 맞게 되어 헤드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드로우 구질이 나오는 것 보다는 오히려 슬라이스나 페이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드로우 샷을 구사할 때는 백스윙을 할 때도 과도하게 체중 이동을 하지 않고, 다운스윙을 할 때도 과도한 체중이동을 삼가며 백스윙 톱에서 제자리 몸통 회전을 한다는 기분으로 몸을 사용하면서 임팩트 시점에 타이밍 좋게 양손과 헤드를 롤링 시켜서 공을 감싸듯이 임팩트를 해 주면 드로우 구질이 잘 나옵니다

페이드 구질에서는 머리가 오른쪽에 남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페이드 구질을 만들려면 공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나무를 베듯이, 장작을 패듯이, 칼로 집단을 베듯이 내리 쳐야 합니다.

이러한 동작이 나오려면 반드시 몸의 중심이 공보다 왼쪽에 있어야 합니다. 몸통 회전이 공보다 왼쪽에서 형성이 되면 자연스럽게 페이드를 잘 낼 수 있는 자세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머리가 오른쪽에 남아 있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놓아 두게 되면 절대로 페이드 샷은 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제 정춘섭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