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골프104 손목이 너무 일찍 풀려서 탑볼?

손목이 일찍 풀리는 것은 초보자에게서 많이 나오는 현상입니다

골프를 잘 모를 때 나오는 현상인 것입니다

드로우 구질에서는 손목이 풀리는 동작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손목의 각도를 유지하면 페이스가 심하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한 임팩트를 얻을 수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인 샷을 할 수가 있습니다

드로우 구질은 손목의 릴리즈 보다는 롤링이 적합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유지하면서 양손의 롤링과 헤드의 롤링이 이루어지면서 드로우 구질의 방향과 거리를 만들어 갑니다.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조금 더 일찍 롤링을 시작하여 헤드의 열림을 닫아 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것을 막으면 됩니다

페이드 구질은 손목의 릴리즈나 롤링을 전혀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페이드를 구사하려면 드로우와는 다른 몇가지 동작을 해야 합니다.

우선 체중 이동을 왼쪽으로 완벽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체중 이동이 완료 되는 시점부터 몸통 회전을 강력하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몸통 회전은 드로우는 임팩트 이후에는 강조하지 않아도 되지만 페이드에서는 피니쉬 끝까지 몸통 회전이 스윙을 주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는 업라이트 된 백스윙에서의 손 동작에 유념하면서 다운 스윙을 시작하여 임팩트 직전에 클럽과 지면이 7시30분 정도에 이르렀을 때에는 왼손의 그립과 오른손의 그립 모양이 어드레스 모양과 거의 유사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립을 임팩트 팔로우스루까지 정확하게 유지한 상태로 통과해 주어야 합니다

반드시 양손과 페이스는 롤링을 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하여야 합니다

피니쉬 단계까지도 몸통 회전은 강력하게 회전을 계속 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멈추면 양손과 클럽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서 헤드는 닫히고 말아 훅 혹은 드로우라는 반대의 구질이 나오게 됩니다.

처음 구질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만 똑바로 구질을 숙달하는 것 보다는 1/100 정도로 쉽습니다. 그러므로 초보자라면 지금부터, 숙련자라면 지금부터라도 구질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안정된 라운딩을 잘 하려면 한가지 구질로 골프를 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프로급 선수들은 두 가지 구질을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우제 정춘섭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