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샷올카바핵심이론111 경사지숙달 좌우경사 임팩트

거리 욕심이 생기면 아무리 힘을 주지 않으려고 해도 경사도에 순응하는 자체로 이미 몸에 힘이 들어간 상태이므로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게 됩니다.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임팩트를 하면 뒤땅이나 탑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왜냐면 평지에서의 샷은 좌우 발과 무릎 등에 부담을 주는 것이 없기 때문에 몸통 회전을 잘 할 수 있으며 몸의 균형과 리듬을 잘 살릴 수 있어서 양호한 샷이 나옵니다만

경사지에서는 이미 좌우 발과 무릎 그리고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간 상태이므로 부드러운 몸통 회전이 불가능하고 몸이 이미 뻣뻣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더구나 몸통 회전의 리드와 도움이 없이 팔로만 치게 되므로 갑자기 내려오는 클럽을 통제하지 못하고 허둥대거나 자칫 경사지 때문에 중심이 약간이라도 무너지면 탑볼과 뒤땅은 쉽게 나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준을 50스윙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50스윙을 하는데 몸통 회전의 강력한 파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팔로 살짝 올렸다가 살짝 내리면서 헤드와 공과 만나게만 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임팩트에 강력한 파워를 집중하는 것이 아니므로 상당히 부드러운 샷이 됩니다.

부족한 거리는 클럽을 조금 길게 잡으면 됩니다만 부족한 거리를 커버하기 위해서 긴 클럽으로 바꾸어 잡으면 자칫 통제 불능의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거리 욕심을 내지 말고 그린 근처만 가면 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처리하면 결과가 좋습니다.

페이드는 양손의 롤링과 페이스의 롤링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임팩트를 해 주고 정지하며

드로우는 양손이 임팩트 지점에서 순간 정지하여 헤드가 나홀로 공을 때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어 가벼운 임팩트가 나오도록 노력하면 결과가 아주 좋게 나옵니다.

경사지에서 무조건 온 그린을 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안전한 곳을 택하는 능력을 반복해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온 그린이 안 되면 배운 10스윙 20스윙 30스윙으로 귀신처럼 붙여서 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경사지를 탈출 해야 합니다.

우제 정춘섭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