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퍼팅에 맞는 퍼터??

칩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한테 물어서 확인할 사항이 한가지 있습니다

질문>칩샷을 잘 하는지요? 걍~본인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오지 질문에 대한 답은 필요없겠지요?

칩샷이 잘 된다면 칩퍼팅은 칩샷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므로 큰 문제가 없이 성공확률이 아주 높지요

다만 칩샷을 행할 때 임팩트자세를 이용하지 못하는 칩샷이라면 다시 점검하여 칩올에서 요구하는 칩샷을 제대로 구사하여야 합니다

다운블로우 타법이 되어야 하지요.

다음으로는 에이프런의 잔디 성격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중지(야지, 들잔디, 한국형잔디로써 겨울철에 노랗게 변하여 풀처럼 되는 잔디)같은 곳에서는 그 효과가 아주 큽니다.

또한 그린 주위가 딱딱하여 잘 구르는 성격이 있는 곳에서는 효과가 좋아요. 그린과 거의 같은 성격으로 구르지요.

그러므로 거리감도 좋고.........많이 사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잔디에서도 가끔은 주의해야 할 때가 있어요. 잔디가 너무 길거나 무성하여 공이 제대로 구르지 않는 잔디라면 사용하면 좋지 않아요. 공이 바로 정지하려고 해서 거리가 짧아지지요

제주도에 많이 식재하고 있는 양잔디(겨울내내 푸른 잔디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서양잔디......양잔디는 중지처럼 런너<옆으로 옆으로 뻗는 성격의 잔디>로 생육하는 것이 아니라 한뿌리가 여러 입을 내는 식으로 잎을 번식시키는 생육을 합니다.

그러므로 양잔디는 옆으로 눞는 성격 보다는 위로 서려는 성격이 강하지요.

그러므로 공이 구르려는 것을 구르지 못하도록 힘껏 막는 성질이 있습니다.

곧 양잔디에서 칩퍼팅을 하면 실패는 뻔하지요. 공이 그린 앞에서 정지할 것입니다.

칩샷도 이러한 성질을 잘 이해하고 하여야 함은 당연하지요. 중지에서는 타고 넘어가는 공이 양잔디에서는 그자리에서 멈추지요.

이러한 이유로 칩샷이 잘 되었다고 해도 다시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 난감한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잔디의 요소를 잘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동남아에서는 열심히 훈련하여 10타가 줄어든 것 같으데.....한국에 오면 잔디가 틀리기 때문에 어프로치를 다른 형태로 하여야 합니다. 결국 열심히 연습한 노력의 결과를 얻기가 매우 어렵지요

한국형 잔디와 양잔디와의 차이점을 알고 칩퍼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님이 제주 원정에서 성공을 못한 것은 칩퍼팅에 대한 이해 부족과 연습부족....잔디의 성격을 잘 알지 못한 것이지요

결코 퍼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퍼터는 개인 취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 형의 퍼터을 강추하지요. 좌우 중심이 제대로 잡혀있고 조금 빗나가서 맞춘 공도 반듯하게 나가게 하거든요....

일자퍼터든 반달퍼터든...조금 연습하면 금새 좋은 효과를 거둘 것입니다. 퍼터에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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