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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별 그립 및 스윙 궤도에 대하여 문의 드립니다

칩올 | 2012.11.19 15:05 | 조회 14299
송지웅   2010-11-16 11:59:06 조회 : 1738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저는 구력이 3년인 90대 골퍼입니다.
교수님의 스윙이론에 푹 빠진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어프로치의 발전으로 6개월 사이에 10~20타는 줄였습니다.
칩올의 위력을 몸소 느끼고 있는 초보 골퍼로 몇가지 문의 드리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칩올에서 모든 클럽의 그립은 동일하다고 알고 있고
모든 스윙은 왼히프의 리드에 의해 클럽헤드를 돌리지 않고 일직선으로
끄는 것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 샌드를 잡았을때 그립이 대각선으로 권총그립과 하늘땅으로 견고하게
잡고 그냥 왼 히프의 끌기에 의해 팔은 피동적으로 따라오면 다운블로로
공은 시원 시원하게 나갑니다.
이때 어드레스시 거울로 정면을 보면 팔과 샤프트는 일정한 각(20도 정도?) 을 이룹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샌드에서 권총그립으로 이정도의 각을 유지하고 스윙을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점점 클럽이 올라가면서 임팩트 시 둔탁함을(?) 느끼면서 임팩트가 부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6번으로 스윙하면 일반 스윙으로 치면 3번 정도의 각으로 치게 되는 셈이 되어 공은 너무 낮게 깔리게 됩니다.

동영상을 보면 교수님의 어드레스는 끌기 연습을 제외하고 실제 스윙시에는 팔과 샤프트가 거의 일직선으로 (0도 정도)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일직선으로 할려면 약간의 검지쪽 코킹을 유지한 상태에서 엄지 반대방향으로
코킹을 풀면 즉 팔 안쪽에서 엄지까지 일직선으로 만들어야 일직선에 가까워 지는데 이렇게 하면 그립이 너무 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하늘땅 그립이 아닌 조금 덜 강한 훅 그립으로 잡으면 일직선으로 쉽게 되는데 문제는 스윙시 슬라이스가 납니다.
하늘땅 그립으로 하면 물론 슬라이스는 없습니다.

2. 두 번째는 어드레스시 클럽별 등의 각도 와 왼쪽 검지쪽 각도의 관계입니다.
예를 들어 샌드로 어드레스 시 클럽이 짧기 때문에 등은 많이 휘게 되고 검지쪽 꺽임은 일정한 각을 유지
하며 손과 배 사이의 간격은 손1개 정도의 간격을 유지 합니다.
여기서 긴 클럽을 변경시키면 길이가 늘어남에 따라 샌드와 완전히 동일하게 자세를 취할 수가 없습니다.
즉 검지쪽 꺽임의 정도를 그대로 유지한 체 등을 세우거나,
반대로 등의 각도를 유지한 체 검지쪽을 조금 더 꺽거나 아니면 등과 검지를 동일하게 하고 손과 배 사이의 거리를 많이
하거나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저 같은 경우는 클럽에 상관없이 임팩트 전후에 검지 코킹이 일정하여 클럽이 길어 짐에 따라
등을 세우거나 아니면 손과 배 사이의 거리를 더 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드라이버 스윙시 등을 세우고 동시에 검지쪽 꺽임을 많이 해야 어드레스가 됩니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임팩트시 샌드와 같은 꺽임이 나와서 정확한 임팩트가 되질 않습니다.

3. 마지막으로 어드레스후 50M 백스윙 탑에서 앞의 분의 질문처럼 머리 위에서 보면 샤프트가 하나의 점으로
보이면 업라이트 스윙이 되는 것으로 저도 이해를 하고 이렇게 전부터 연습 해오고 있습니다.
샌드로 이것을 하면 아주 자연스러운데 클럽이 길어질수록 어색해집니다.
짧은 생각이나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목표 반대방향에서 골퍼를 보면 샌드 어드레스시 와 긴 클럽의 어드레스시
팔과 샤프트의 각도가 점점 커져(검지쪽 손목꺽임) 50M 백스윙시 까지의 궤도가 샌드시는 가파르게 올라오지만
클럽이 길어지므로 해서 둥글게 휘어져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인지 긴클럽의 샤프트 세우는 것은 상당히
어색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샌드는 샤프트를 완전히 세우고 클럽의 길이에 따라 조금씩 뒤로 누이는
현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가 교수님 스윙을 동영상으로 보면 제가 잘못 보았는지는 모르지만 백스윙시 조금은 뒤로 누워지는 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질문합니다.

위의 질문의 핵심은 제가 연습이 부족하다는 데 원인이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알고 싶습니다.

이렇게 두서없는 제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질문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골프는 이론보다는 몸으로 익히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이렇게 질문드리니, 우문에 대한 현답을 기대하겠습니다.



 

송지웅

교수님의 상세하고도 경험에 우러난 조언 깊이 감사드림니다.
골프를 접한 지 만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6개월간 칩올 하면서 샌드 하나만큼은 싱글 부럽지
않게 거리 및 방향 조절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6번 이상 넘어가면 어색해지는 제 샷의 근원은 역시 연습부족이라고 단언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조금 힘이 좋아서 (키 182, 82kg) 예전 일반스윙 시 7번으로 170M (+-10M) 정도를 보냈고
4번으로는 180~200M 정도를 보냈습니다. 드라이버는 보통 240~270을 보냈습니다.
정말 싱글 부럽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싱글 보다는 장타에 대한 욕심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도 100대를 쳤으니 그 원인은 힘만으로 치니 공은 멀리가나 방향성은 만족하지 못하고
힘의 골프를 치다보니 어프로치 시 들쑥날쑥 거리로 30M내외 거리에서 홀로 공을 붙이려고
해도 보통 +-10M 내외로 되니 그로 인해 심심하면 투퍼팅, 쓰리퍼팅으로 100대를 넘습니다.

이제는 칩올로 숏게임은 자신이 있습니다.
사실 2번째 샷 까지는 일반스윙으로, 어프로치는 칩올로 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한번은 이렇게 해보니 80대 까지 나오는데 문제는 그 후 어프로치부터 샷이
일반스윙도 아니고 칩올도 아닌 이상하게 변질 되어 한달 뒤 100대 까지
떨어 졌습니다. 이상해진 샌드샷 바로잡는데 한달 이상 걸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미들,롱,우드,드라이버 모두 칩올로 2~3주 전부터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 연습하고 많은 것을 바랬던 제가 한심하기도 하면서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해 봐야 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0-11-17
13:01:52
칩올 정춘섭

칩올골프에 깊은 관심 보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독학으로 많은 점수를 줄이고 계신다는 것은 정말로 귀감이 되는 내용입니다

많은 회원님들께 용기와 힘을 나누어 주시고 계시네요

1. 어드레스 때의 각도 문제와 공이 뜨지 않는 문제
-이 각도가 만들어 지는 것은 많은 이론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우선, 공위치에 따라서 이 각도는 있다가도 없어지게 되거든요. 공이 오른쪽이면 당근 각도가 세워져서 탄도가 역시 낮아지게 됩니다만 공이 왼쪽이면 각도가 눕혀지면서 당근 탄도도 낮아지지요

선택은 공을 어느 곳에 놓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탄도가 낮다는 것이 마치 문제인 것 처럼 생각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런이 발생하기 때문에 걱정일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낮은 탄도를 강력 추천하거든요.

10미터에서 강력한 백스핀을 만들어 보세요. 강력한 다운블로우는 멋진 백스핀을 만들어 내면서 아무리 탄도가 낮아도 ABS 브레이크 백스핀이 만들어 집니다..

이렇게 백스핀이 만들어지면 틀립없이 탄도가 낮아도 좋은 백스핀으로 공은 그린을 물고 정지할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2. 샌드웨지에서 할 수 있는 한도까지 검지 방향을 꺾는 것은 강추하는 바입니다. 이유는 숏아이언부터 드라이버까지 클럽을 바꾸는 동안에 샌드웨지에서 잘 만들어진 각도가 거의 일직선이 되는 현상으로 바뀌거든요

각도를 갖는 이유는 처음 만들어진 각도를 백스윙에서도 최대한 유지하거나 조금 더 각도를 만들고.....피니쉬에서도 최대한 유지하거나 조금 더 각도를 만들면 그만큼 스윙에 편차가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최초 샌드웨지에서는 님의 말씀처럼 등각도와 검지 각도를 최대한 많이 구부릴 수 있는데 드라이버는 이렇게 할 수 없지요. 클럽이 길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님처럼 팔을 조금 더 앞으로 내 밀고 뻗는 느낌으로 해야 할 것이며 몸은 바로 서는 듯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샤프트와 손의 각도가 어찌 되었든 클럽 버트를 끌 수 있느냐? 입니다. 버트를 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모든 것은 해결됩니다. 핸드퍼스트는 알기 쉬운 버트 끌기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퍼터는 핸드퍼스트를 안하면 버트끌기가 전혀 될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반드시 버트 끌기를 해야 합니다. 모든 근육은 고정을 시키고 왼손 새끼 손가락으로 그립 버트를 목표 방향으로 끌어야 합니다.

이 동작이 완성되면 아이언이나 드라이버나 동일한 스윙으로 샷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왼손으로 버트 끄는 것은 개별적인 동작이어서는 안 됩니다. 왼손은 왼팔에 연결되어 있고.....왼팔은 왼 어깨에 연결되어 있으며...왼 어깨는 겨드랑이를 통하여 왼히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왼 히프를 당기면 자동적으로 클럽 버트를 끄는 것이다...라고 믿으셔야 합니다. 너무 손동작에 예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말씀하신대로 끌기만 하면 공은 시원하게 나갑니다...를 계속 느낄 수 있도록 한동작으로 스윙하시기 바랍니다

자칫, 님의 질문을 듣고 많은 분들이 칩올골프가 너무 어려운 것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갖을 까 두렵습니다.

칩올골프는 칩샷이 된다면 스윙에서는 4가지만 몸에 익히면 됩니다. 백스윙팔로만해서샤프트를수직으로세우는동작, 다운스윙을왼히프로강력하게 당겨 스윙을 주도하고,...피니쉬때왼팔을뻗는동작, 피니쉬에서다시샤프트를왼어깨부근에서수직으로세우는동작........이것만 제대로 하면 그만ㅁ입니다.

물론 왼쪽사이드로 스윙하라, 왼 히프를 당겨 스윙하라. 오른어깨를 밀지마라, 오른무릎을 밀지마라, 오른팔꿈치를 펴지마라, 오른손목을 풀지마라.....는 철칙인 것 잊지 마시구요

죽어도 클럽해드를 돌리지 마라,,,,죽어도 오른쪽사이드는 사용하지 마라,,,,,죽어도 왼쪽사이드로 스윙하라.....이것이 칩올골프의 지침인 것도 잊지 마시구요

3. 샤프트의 세워짐과 뉘어짐
님의 말씀대로 샌드웨지는 짧기 때문에 몸의 각도와 클럽의 각도를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님의 말씀대로 드라이버쪽은 약간씩 누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칩올골프는 샌드웨지로 모든 것을 완성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준이기 때문이지요.,

모든 클럽을 샌드웨지와 동일하게 할 수는 없어요. 당연해요. 결론적으로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정확한 관찰일 수 있으며 좋은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다만 중요한 것은 나타나는 모습이 진실이 아니라,,,숨은 진실을 읽어야 합니다.

중요한 진실은 샌드웨지처럼 항상 검지 방향을 꺾어서 클럽을 수직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클럽을 세우려는 노력을 보임으로써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클럽이 유사하게 노력한 방향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주 중요합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여야 원하는 자세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드라이버는 약간 눕혀 진다고 해서 약간 눕혀지게 백스윙을 하면 언제고는 완전히 눕혀질 것입니다.

왜냐구요? 그렇게 생각하고 백스윙을 하면서 약간의 헛점을 간과하고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길기 때문에 약간의 눕혀짐이 눈에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 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골프를 배우고 완성할 때까지는 일반ㅂ스윙을 하였기 때문에 일반스윙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시범을 보이면서도 우려반 걱정반의 실토를 많이 드리는 것입니다. 제 시범이 완벽하지는 않을 수 있다구요. 드리는 말씀에 귀를 귀울여 달라고요....

일반스윙의 알기 쉬운 동작은 백스윙에서 클럽 샤프트가 눕혀지는 것입니다. 눕혀줌을 도와주는 놈은 오른팔꿈치이구요....

눕혀지면 해드가 회전한다는 것을 잘 아시지요? 그래요, 칩올 골프는 눕혀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런 골프입니다. 그래야 제대로 클럽버트를 끌 수 있거든요,

자연스런 현상 까지도 최대한 억제하고 샤프트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 칩올골프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님께서 거울을 비춰보고 사진을 찍어 보면서 어떻게 하면ㅁ 클럽 샤프트가 눕혀지지 않고 백스윙할 수 있을 까를 지속 반복 연습하여 내 것으로 만들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공을 보고 있는 시선을 백스윙하는 샤프트 팔 동작에 뺏기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공간지각을 높여서 보지 않아도 제대로 임무 수행할 수 있도록 팔을 훈련시키기 바랍니다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변화의축~칩샷올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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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없다면 칩올골프가 아니다
칩올 정춘섭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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