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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중심 등

칩올 | 2012.11.19 10:54 | 조회 11288
보기킴   2010-07-01 13:24:52 조회 : 1374


정교수님,

오래만에 글을 올립니다.
회사생활에 찌들려 주말에만 연습하고 필드에 자주 나가지도 못합니다.
칩샷올카바를 접한지도 2년에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완벽히 숙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으면 레슨도 받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여
아쉬움만 달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 저는 셋업(어드레스)시에 드라이버를 제외하고 아이언과 우드을 잡았을 때
왼발(다리)에 무게중심을 아주 많이 놓습니다. 짧을 수록 더 많이 왼발
(다리)에 무게 중심을 놓는데 그러다 보니 백스윙 탑에서는 느낌이
역삼각형이 되고 다운스윙에서는 수평이동으로 완전히 왼다리로
중심이 옮겨 가면서 임팩트시에는 오른다리 부근이 임팩트의 기준점이
됩니다. 이 경우 다소 거리가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게중심이 많이 왼다리에 있는 상태서 백스윙 및 다운스윙을 하다 보니
중심이동이 다소 자연스럽게 되지 않아서 그런지 스윙이 좀 부드럽지 않게
느껴지고 허리부분이 좀 무리가 가는 것도 같습니다.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2) 저는 공을 아이언의 경우 양발가운데에서 오른발 사이에
우드는 가운데에서 약간 왼편으로 드라이버는 왼발
발꿈치선에 둡니다. 교수님께서는 개인 편차로 말씀을 하시면서도
가급적 오른쪽에 두라고 하셔서 모두 가운데에서 오른쪽 사이에
두려고 노력합니다만 왠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충분히 왼히프 당김으로 인하여 공을 찍어서 퍼서 올리는
기분으로 다운블로를 하는데 때때로 당김이 덜 되는 경우(?)에는
오른쪽에 공이 있을 때(긴 스틱인 경우) 더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왼히프를 당기어서 수평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체는 일체형이
되어 임팩트를 하게 되는데 자주 하다 보면 어떨 때는 왼히프를
먼저 당기는 느낌 보다 상체가 일체형이 되어 자연스럽게 목표선과
수평으로 먼저 구부러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것이 정상인가요?

상기 질문은 각각 이지만 어떻게 보면 같이 연결이 되어
있는데 교수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제 소견으로는 조금만 더 하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기킴

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좀더 부드럽게 자연스럽게 백스윙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0-07-07
09:16:24
칩올 정춘섭

1. 체중이동을 하지 않고 스윙하는 이유
체중이동을 한다고 하는 것은 거리를 좀 더 많이 내겠다는 생각에서 실행하는 방법입니다.

야구 투수의 모습에서 보면....타자에게 던지는 공은 체중이동을 완벽하게 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반대로......1루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서 던지는 공은 체중이동을 하지 않는 모습일 것입니다.

골프에서도 체중이동을 하는 것은 체중을 이동시키면서 생기는 무게를 파워로 전환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거리가 부족한 분은 체중이동을 많이 실행하여 거리를 확보하여야 합니다만.....몸에 파워가 많아서 거리에 문제가 없다면 구태여 체중이동을 하지 않고 스윙하는 것이지요

체중이동을 하면....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몸이 오른쪽으로~왼쪽으로 움직이는 영향으로 말미암아.....매번 정확한 타이밍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편차로인하여 뒷땅도 많이 나타나고 토핑도 많이 나타납니다

체중이동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스윙의 불리점을 없애려는 노력이 체중이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체중이동을 하지 않으므로써 항상 일정한 임팩트가 가능하고 양호한 방향성과 양호한 거리감이 만들어지게 되어 있으며......최소한 실수하지 않는 스윙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님의 경우에는 약간 백스윙에 문제점이 생겼지요? 백스윙을 하면서도 체중이동을 전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약간 위험합니다. 자연적으로 생기는 체중이동은 눈감아 주어야 합니다.

자연적인 체중이동은 이런 것입니다....앞으로 나란히~옆으로 나란히~이렇게 양팔만 위치를 이동시켜 주어도 일정양의 체중이 옮겨 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자연적인 체중이동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왼 히프를 당겨 회전시켜주는 동작으로 인하여 모든 것은 단번에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백스윙 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2. 공을 오른쪽 사이드에 두는 이유......마스터아이가 오른눈을 경우에 공을 오른편에 두면 스윙하기가 편하다는 의미로 말씀드렸으므로 님의 경우 우선 마스터아이를판단하고 그에 따라서 공위치를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터아이가 오른눈이면 드라이버라고 할지라도 공을 왼발 뒤꿈치에 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3. 왼 히플 당기라고 주문하는 것은 원칙적인 부분에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한번 왼 히프의 당김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하체가 회전하여 스윙을 리드하는 것이 어떻다? 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무언가가....끌어준다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칩올의 생명입니다. 히프 리드를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에....몸의구조에 의거하여 일정 지점을 선택한 후 그것을 리드하는 포인트로 사용하는 것은 장려할 일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몸은 왼쪽사이드를 정확하게 끌어주는 것입니다.

일체형이라는 단어에는 약간 부정적입니다. 상체가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자칫 일체가 된 몸 전체가 스윙을 리드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포인트가 주축이 되어 움직이면 다른 부위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 전륜구동의 앞바퀴가 움직이면 차가 따라오지만.......옆에서 보면 함께 일체형으로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항상 관심을 어느곳에 두느냐입니다. 의식을 둔다고 표현하고 싶군요.....사람은 생각이 하나라서...둘을 생각하기 힘들어요.....히프를 생각하면서 밥 먹는 것을 생각하기 힘든 것과 같아요.....엄마한테 꾸지람을 들으면서 애인과의 사랑을 꿈꾸기는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정확하게 둘은....힘들지요
스윙할 때 한가지만 생각하라는 의미를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백스윙 때는 손으로~팔만으로~하면서 체중이동 생각하지 말고 팔만으로 백스윙을.... 갖다놓고....라는 방식으로 실행하고 다운과 임팩트는 히프~하면서 히프끄는 것만 신경쓰면.........10미터 칩샷부터 익혀온 몸이기 때문에 아주 말을 잘 듣게 되어 있음을 아시고.....이렇게 훈련된 칩올의 기본기를 믿고 스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변화의 축
쉽게하는 골프?~정답은 칩샷올카바!
칩올 정춘섭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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