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의 높이

사실 티높이를 신경 쓰는 것은 깔끔하는 스윙을 원하시면서도 또한 손실없는 스윙을 하시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선 티 높이에 따라서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구질.....
예~ 티가 높으면 드로우 구질을 쉽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낮으면 페이드 공을 칠 수 있습니다....아마도 이러한 수준이면 티 높이에 대해 궁굼해 하시지 않을 것이지만요...

2. 탄도.....
예 티가 높으면 공이 높이 뜹니다.....이것이 회원님의 질문 같습니다....반대로 티가 낮으면 공은 낮게 되겠지요...

3...심리적 영향.....
예 티가 높으면 아무래도 공을 쉽게 맞출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그러므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되겠지요....반대로 티가 낮으면 공을 맞추기 전에 땅을 친다든가 하는 경향이 있겠지요.....아직 스윙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에요....

그럼....
님의 질문이 아마도 2와 같은 의미에서 이루어 졌다고 판단하고 조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티가 높으면 잘뜨고 티가 낮으면 잘 뜨지 않는다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한가지 유념할 사항은 공이 뜨면 그만큼 백스핀이 많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백스핀 양이 많으면 공이 공중에 오래 떠 있게 되고 그러므로 거리의 손실이 많이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티가 낮으면 캐리(공이 공중에 떠서 날라가는 것)이 적은 반면 지면에 착지하여 많이 구르게 됩니다.....그만큼 백스핀 양이 적어서 입니다.....
공을 잘 맞추고 실수가 없다면 공을 좀 낮게 하면 이득이 되겠지요?....날아갈 정도만 띄워서 보내고 바로 착지 시킨다음에 필요한 만큼 구르게 하면 거리도 손실이 그만큼 없으며 공이 쓸데없이 휘어서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타수를 손해 보는 일이 적을 테니까요.....

***티가 높으면 공이 잘 뜨는 대신 방향성에 많은 변화가 있읍니다.....잘 휜다는 의미겠지요?......처음에는 티를 높게 하면 심리적으로도 좋고....공을 쉽게 맞출 수 있으므로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조금 실력이 향상되다 보면 공이 너무 뜨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서 거리의 손실과 방향의 손실이 따르고.....가끔은 탑볼성의 볼이 나와서 피칭을 친 것처럼 하늘로 솟았다가 떨어지는 볼이 나오기도 하구요...임팩트가 향상이 되면의 의도하지 않았던 드로우(훅~)성 구질이 생겨서 왼쪽으로 오비가 많이 발생하기도 해요......잠깐 언급되었던 방향의 문제점이 많이 발생됩니다.....

티가 낮으면 반대의 현상으로 공을 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향상이 되면 큰 문제 없이 잘 칠 수 있겠지요....잘 맞기 시작하면 방향에 영향을 덜 받아요....거리의 손실도 많지 않구요....일정하게 공을 잘 맞출 수 있어요...다만 해드의 회전을 억제하는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에 공이 슬라이스 성으로 만들어질 수가 있겠지요....아주 가끔은 처음부터 슬슬 기는 공을 칠 수가 있기도 하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티 높이는 자신이 터득해야만 하는 것입니다.....처음에 연습할 때에.....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1. 지면에 놓고 볼을 친다
2. 티 높이를 2cm로 하고 친다
3. 티 높이를 4cm로 하고 친다...
4. 티 높이를 계속 동일한 수치로 높이면서 쳐 본다....
5. 과도하게?(약10cm이상~) 상당히 높게 하고 쳐 본다....

위와 같은 요령으로 공을 자주 쳐 보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티 높이가 나옵니다.....왜냐면 티 높이는 스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개성에 많이 좌우되므로 각자의 스윙에 맞는 높이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많이 연습하여 자신에게 맞는 높이를 찾으세요....
위에 설명한 내용은 단지 그럴 가능성과 확률이 있음을 설명드린 것입니다....

정확한 수치와 높이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칩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