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올로 연습해오다가 비거리의 욕심때문에 다른 스윙이론들을 접하게 되면서 따라해보다가 스윙이 자꾸 어정쩡해지고 제멋대로가 되가는 것 같아 심한 위기감을 느끼다가 다시 차근차근 칩올의 실전연습을 따라했습니다.
다행이 그동안 칩올의 연습을 꾸준히 해오던 터라 의외로 쉽게 이전의 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바른법을 알았으면 한눈팔지 말아야되나봅니다^^;;
왼손끌기, 오른손끌기, 양손끌기를 10미터부터 차례대로 따라하다보니 저절로 스윙궤도가 이해가 되고 몸에도 익으면서 일관된 스윙이 이루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잘안되면 다시 이전단계로 돌아가고 하면서 차근차근 연습하고 있습니다. 말로 이해하는 것 보다는 역시 직접 몸으로 익히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특히 왼손한손만으로의 연습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왼손으로 쭉밀어서 백스윙을 하다보면 저절로 업라이트한 백스윙궤도가 익혀지고 어떤식으로 공이 임팩트되는지 이해가 되면서 골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날아가는 공을 통해 결과물로 바로 보여지니 피드백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칩올식 실전연습법의 탁월함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실전연습을 통해 제가 느낀점은 칩올의 스윙에서 헤드의 열리고 닫힘이 일반스윙과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일반스윙이 20미터 스윙정도에서 열리고 닫힘이 일어난다면 칩올은 50스윙정도에서 일어나고 때문에 긴임팩트존의 형성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힙의 리드를 통해서 좀더 몸전체를 이용한 스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칩올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스윙이론 자체가 가진 장점도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연습해야 무너지지 않고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게되는지를 가르쳐주는 칩올식 실전연습법이 칩샷올카바의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모쪼록 좋은 스윙이론을 전해주신 정춘섭교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